바다는 그리워하라고 있는 것이다.
다가가도 다 가질 수 없는 차가운 그리움.
보고 있는대도, 만지고 있는대도 한 없이 목마른 그리움.


산은 애닯아하라고 있는 것이다.
오르고 올라도 다 오를 수 없는 애닯음.
늘 거기 있는대도, 변치 않는대도 다 품을 수 없는 애닯음.


사랑은 아파하라고 있는 것이다.
채우고 채워도 공극이 남는 아픔.
느끼는대도, 만지는대도 다 품을 수 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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