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책쓰기 (저자 특강 초대권 수록) - 고객을 불러오는 콘셉트 기획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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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컨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어떤 주제로 어떤 컨텐츠가 좋을지 고민만 하고 있을쯤 만난 책이었다.

작가님은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무명의 저자들이 많음을 발견하고, 저자와 독자를 돕기위해 출판업을 시작했고, 8년간 책을 기획 출간해 브랜딩화하는 고수들을 성공시키는 역할을 해온 분이라고했다. 출판 전문가에게서 듣는 책쓰기에대한 이야기였기에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내 기대에 답하듯 책에는 우리가 왜 책쓰기를 주목해야하는지, 책쓰기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우리가 궁금해하는 모든것을 체계화하여 설명이된 책이었다.

출판업계는 이미 포화시장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주제든 책으로 나와있는 분야가 없고, 요즘 시대는 책보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있다는 생각이 나에게도 어렴풋이 박혀있다보니 책쓰기에대한 관심은 있어도 실행을 생각하긴 어려운분야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시대는 개인화시대이자 정보를 중시하는 시대기에 사람들은 여전히 정보에 목마름을 가지고있고, 충분한 시장임을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전래없는 코로나시대를 맞이해서 우리의 무기하나쯤은 가지고있어야하는데, 그 중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것이 책쓰기라고했다. 요즘 유행인 유투버도 매일매일 영상을 올리고 자신의 컨텐츠를 만드는데 노력해도 빛을 보기 힘든 상황을 설명하며 3개월의 노력이면 자신의 컨텐츠를 책으로 출간하기 충분한 시간임을 설명하며 책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일으켜주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취업을할때도, 전문강사에게도, 일반인에게도 책을 써보기 시작하면 자신의 강점에대해 발견하는 기회가되고 책이 그 다음의 기회를 불러주는 역할을 하기도한다는걸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떻게 쓰는것일까? 제목부터 목차, 그리고 자신이 가질 분야에대한 연구, 표지디자인, 책쓰기의 중요한 기본기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었다. 책쓰기가 정말 목적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체계적으로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조언들과 출판업계를 살짝 엿본것 같은 기분을 갖게한 책이었다. 나만의 장점이 무엇일까? 나만의 컨텐츠로 내세울만한 이야기가 어떤것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 시간이기도 했다. 새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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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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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 살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다.

우선 책은 내가 생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람들이 빠질 수 있는 여러가지 딜레마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선 911테러사건에 대한 공식설명이 뉴스 발표와 달리 다른 음모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메일을 받으며 작가님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람들이 무언가가 부족하다면 의심의 미궁에 빠지게 되는지에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었다.
의심이 제약도 없이 존재해야한다고 주장할때, 결정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면 끝없는 의심이 존재하게 되는 무한의 루트에 빠지게 되는것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작가님이 이야기하려는 주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유니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증명할 수 없는것을 예로 들었는데, 우리 시대에도 이런 무지에 근거한 논증이 가능해진 이야기, 이런 여러 루머들이 많아지면 어떤 사람들이 정신적 미궁에 빠지게 되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예를 들어 책에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인지적 공급 역사를 다르게 바꾸어준 텔레비젼의 등장이라던지, 인지적 자유주의가 인간의 기본권으로 여겨지며 정치적 결정권을 통해 기술혁신이 실현되게 된, 인터넷에 대한 설명이라던지, 정보의 바다로 알고있던 인터넷이 수요자보다 공급자의 동기에 훨씬 더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자신이 찾고자하는 신념에따른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것은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죄수의 딜레마, 갈퀴효과, 정치인의 사생활은 미디어에 다루지 않기로 묵시적 합의를 했지만 언론이 개인적 이득을 얻기위해 묵시적합의를 깨뜨리며 대통령 부부의 불륜사건이나, 자극적인 기사를 다루려고 보도하다 일이 커진 테리 존스 목사의 코란 소각 사건, 카마르그 해변 방사능 오염 사건등 수많은 실제 사건등을 통해 이해시키려 노력한것이 책에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것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때로 어떤 의견은 생각보다 큰 이슈거리가 될 수 있다는걸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인터넷도 자신의 목적에 따라 검색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지식정도나 의식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알 권리, 말할 권리, 결정한 권리가 자유가 없던 시대에는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었을지 몰라도, 현재에 와서는 이 덕분에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는데, 책을 완독 한 후 작가님의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었던것 같다. 생각보다 이성적이지않은 황당한 이야기도 믿을 수 있는 대중이 있기에 합리적 평가를 위해서는 반미주주의 이념에 맞서 싸워야한다고 했다. 때문에 비판적 사고방식을 꾸준히 연습해야하고, 뉴스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비평하고 분석하는 훌륭한 문화가 갖춰져야하는 이유에 대해 공부해야하는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이라 알찼던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조금은 어려웠던 책이지만 내가 앞으로 가져야할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책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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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걱정은 내가 할게 - 최대호 작가가 건네는 오늘의 위로
최대호 지음, 최고은 그림 / 넥서스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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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현실을 살아가는 요즘
벌써부터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2020년 가장 많이 한 일과 2021년 가장 많이 할 일이라는 짧은 글이 있었다. 2020년 가장 많이 한 일 거리두기, 아직도 많이 하고 있는 그 일, 그러나 올 해 가장 많이 할 일이 행복하기란 말에 웃음이 지어졌다.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바램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던것 같다.

마음에 불안이 있으면 불안이 자라고 미움이 있으면 미움이 자라난다고 했다. 마음속에 행복이 있다면 행복이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더 행복이 고파졌고, 행복을 꿈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선택에 자라나는 감정이 달라지고, 행복의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으니 기준 없이 계속 자라는 행복을 꿈꾸고 싶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멀리해야하는 사람을 고르는 법은 가장 궁금한 방법 중 하나일 텐데,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었다.
내가 사람을 대하는데 정중한 태도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돌아오는 태도도 같아진다는것, 하지만 나의 태도를 낮게 보고 무례함으로 돌아온다면 그런 사람을 멀리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나의 감정소모를 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멀리하라는 말,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 없으므로 그런 사람들은 거리를 두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누구도 타인과 거리를 두라는 말을 하지 않는데, 때로는 인간 관계에서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정답으로 느껴지는것보니 왠지 나의 나이 듬이 실감이 났다. 그리고 그 글들이 이해가 되었던것 같다.

정답은 내 마음속에 있으니, 오랜기간 생각했다면, 오랜시간 고미했다면 정답은 그것이라는것, 이 글도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글들 속에 삶의 지혜와 작가님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했고, 해답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답답할때, 혹은 새해 다짐이 필요할때 찾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 선물용으로 책을 찾는 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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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의 주인공 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미나 뤼스타 지음, 손화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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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신문사의 인기 칼럼니스트인 주인공 마리에!
조회수에 목숨거는 편집장 마가 선배 아래서 열심히 기사를 쓰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졸업을 앞둔 선배는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더욱더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찾고 있었고, 이번에는 학교안에서 왕자님이라고 불리는 금색의 곱슬머리, 짙고 또렷한 이목구비, 유니폼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축구부의 타이예이 선배의 인터뷰를 맡게 되고, 1년전 안좋은 첫대면이 생각이 나게 되는데... 자신과의 첫만남을 기억 못하길 바라며 둘의 인터뷰 날이 잡히게 되는데...

타이예이 선배는 소문과 다르게 젠틀하고 배려심 넘치는 매력적인 인물이었고, 주인공 마리에와 핑크빛 기류를 타게 되는 이야기가 풋풋하게 담겨 있었다. 마리에와 썸을 타던(?) 에스펜을 가슴아프게 마주치지 않게 되었을 무렵, 마리에를 예뻐하지 않던 타이예이 선배의 절친덕에 오해가 생기게 되고 두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위험하게 되면서 사건이 고조되고 있었다.

마리에는 글을 참 잘쓰는 칼럼니스트였지만,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찾는 마가 선배 덕에 타이예이 선배의 인터뷰내용을 솔직하게 쓰고 싶은 마리에를 마가 선배가 자극적인 가사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든다. 덕분에 타이예이 선배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극적인 소재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하다보니 마리에 역시 소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걸 겪게 되는 이야기 였다. 인터넷 기사들이 가장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사람들의 자극거리에만 초점을 맞추게되면 누군가는 상처받고 힘든일을 겪게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재였다고 생각이 들었고, 청소년 소설에 잘 풀어냈다고 생각이 들어,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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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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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일것같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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