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직장인
제임스 알투처 지음, 박홍경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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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부자 직장인이니 일반 직장인인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일까? 항상 부자를 꿈꾸는 일반 직장인으로서 기대감 반 호기심 반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자기 개발서답게 많은 조언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우선 부자 직장인과 상반된 가난한 직장인들의 특성이 눈에 띄었다. 
일단 가난한 직장인은 (목표를) 급여를 위해 일하고, (회사 내에서) 가십을 퍼 트리는 것을 중요시하고, (회사에 다니며)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하고, (별다른) 영리한 계획이 없으나, 다른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것을 질시하고, (항상) 고객과 동료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고, 자기 자신에 투자하지 않으며,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지 않고, 연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일만 하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이건 특별하지 않은 일반 사람을 칭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 이렇게 살지 않나? 이건 회사원의 평범함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평범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부자 직장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인가? 의문이 들 때쯤 
부자 직장인의 특성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설명했다. 
부자 직장인은 항상 긍정의 말하기를 하고, 스스로의 목표를 위한 삶을 살기위해 계속 노력하며, 끊임없이 목표를 시각화 하며 필요한 단계와 조치를 계속 그려나가 실제 성공하여 성취감까지 느껴보는 단계를 가져보고, 혈액 순환을 위해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 창의력을 키우기위해 아이디어 적는 행동을 하라고 권하고 있었다.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있다면, 아이디어에 관한 여러 조언들이었는데, 아이디어를 내는것은 근육과 같아서 날마다 움직여주지 않으면 위축되기때문에 하루에 10가지 아이디어를 적어보고 날마다 실천하며 훈련하다보면 가장 빠르게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다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유명 래퍼를 예로 들며 17년간 날마다 가사를 썼고 그의 노력은 지구상에 가장 많은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고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용기를 주고 있었다. 아이디어란 가장 창의적이며 개인적이고 꾸준한 노력에 의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시도해볼만한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장 매력적인 자기개발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만큼이나 또 기억에 남는 건 작가의 경력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난한 직장인은 (별다른)경력이 없다'란 말과 '요즘 젊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에 대하여 충분히 납득할만큼의 화려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연구원, 컴퓨터 프로그래머, 작가, 웹디자인 회사 CEO, 연설가, 인터넷 사업가, 팟캐스트 진행자 등 이 외에도 수많은 직업을 갖을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들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고, 이런 경력들이 있기에 작가는 한 곳의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 다가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것을 고개 끄덕이며 납득할 수 있었다. 뭔가 작가의 계획(?)대로 노력하면 직장이 부자인 (직장인)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던 부분이었다.

옛날처럼 한 직장에만 자신의 인생을 투자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생각을 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직장인 역시 자신의 역량을 흐르는 물로 여기고 여러 방면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의 많고 적음을 말하는 부자 직장인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말하는 책이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부가 따르게 되어있고, 그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부자 직장인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감상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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