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에너지 레볼루션 - 당신의 미래를 지배할 탈(脫)탄소 경제 전환과 ESG
김기현.천영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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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오랜 시간 자연 에너지에 의존해서 살아왔다.
그러다가 에너지와 발전에 대한 욕구들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도했고 결국 18세기 산업 혁명을 이뤄냈다. 이 시기가 자연 에너지에서 화석 에너지로 바뀌는 대전환시기였다고 표현하며, 이때를 기점으로 지금의 삶을 있게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화석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과 끝이없는 인간의 욕심으로 결국 지구 온난화를 겪게되고, 이로인해 기후 변화가 지구 곳곳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지구의 시계는 급격하게 빠르게 흘러갔으며 마지막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경고를 받게 되었다. 우리는 지구와 더 오랜시간 공존을 위해 시계를 최대한 늦추거나 멈추려 재생 에너지에 초점을 모두 돌려 지구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의 에너지 전환을 시도하자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에너지 혁명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서는 기술을 기반으로한 디지털 전환을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메가 트렌드로 보고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저탄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고 있었다.

현재 전세계는 저탄소와 탈탄소 시장의 구축을 위해 탄소세와 총량 제한 제인 배출권 거래제 등 통해 탄소의 양을 줄이거나 세금을 부과해 환경오염에 대한 외부효과를 내부화하는 정책을 통해 참여자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에너지의 전환의 이유의 타당성에대해 끊임없이 설명하며 우리에게 닥친 기후 위기와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결국 인간의 먹거리인 식량위기를 촉발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낮은 식량 자급률로 2019년 기준 50%도 안되는 퍼센트가 해마다 더 낮아지고 있어서, 풍족한 생활이 언제나 지속될 수 없음에 대한 설명으로 경고하고, 실제 다른 나라들은 이미 식량위기를 겪으며 시위와 폭동 그리고 정치적 갈등들의 원인이 된 사례를 설명하며 미래의 일이 아님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산업의 발달로 해마다 물 사용량은 높아져가는데 기후 위기로 물 부족을 겪게 될 수도 있음을 설명하며 지구 온난화는 여러 부분에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지속적인 탄소 배출에 대한 관리와 신생에너지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 동맹에 가입하는 등 탄소 중립의 선언이 가속화되었고, 6대 온실가스의 모든 배출량을 제로로 한다는 의미의 기후 중립이라는 어려운 목표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2020년 10월에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미국도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다시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에너지 전환 대열에 합류하며 환경 규제 강화를 위해 세계가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책은 내가 알고 싶었던 대체 환경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과 현재 세계 각국의 온난화를 늦출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고, 탄소 배출 제한과 함께 재생 에너지의 개발의 진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의 가장 중요한 미래 사업에 대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서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용이 나에게는 조금 많이 어려웠지만 읽고 싶었던 정보들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완독할 수 있었던것 같다. 체감할만큼 급격한 기후변화를 느끼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 전달의 기능으로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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