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공부법

2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 MZ세대 내 집 마련을 위한 투자 성공 방정식
포이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8월

대학교때 모은 종잣돈 1000만원으로 7년만에 50억으로 불린 투자의 대가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공유하다가 책을 집필하셨다고해서 투자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내 삶의 평화와 행복감을 느끼며 일상을 찾는 방법으로 회사의 스트레스를 밖으로 돌리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일에 치여 힘겨운 경쟁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20-30대에게 가장 큰 조언이 아니었나 싶었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 나만의 투자를 통해 원하는 자산과 삶의 행복을 찾는 방법으로써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비법과 시행착오에 관하여 자세히 정리된 책이었다.

무슨 투자를 시작하던 재무재표는 중요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작가님 역시 개인 재무재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일명 '가계부'였는데 불필요한 지출의 방지와 돈의 흐름을 수치화 하고 돈의 흐름을 스스로 컨트롤 해야 목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아파트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인 부동산 시장 흐름을 읽는 방법과 시세차익형 투자, 월세 수익형 투자, 하이브리드형 투자들을 비교 분석하여 초보자가 가장 실수하기 쉬운 금리와 월세하락의 변수에 대해 짚어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부동산 상승과 하강의 흐름에서 중요한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설명들, 미분양 수치를 중요하게 살피는 방법, 전세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 여느 책과 달리 실제 아파트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었고,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읽는 방법, 미래 전망과 정책의 변동성에 대해 읽는 시선이 날카로웠던것으로 기억난다.
대출과 정부 규제 정책들, 금리 상승기에 전세자금대출이 전세가격에 영향 미치는 이유들, 양도세, 보유세, 증여의 관한 개념과 정책에 따른 시장의 가격 변동에 대한 보충 설명들, 요즘 이슈인 대출 규제에따른 투자 시장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 그리고 작가님만의 꿀팁으로 알아두면 좋을 부동산 호재 지역 정리가 책에 담겨져 있어서 초보자들의 실전투자까지 신경써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투자로써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는걸 실감하는 요즘, 하루라도 늦으면 손해라는 생각에 너도 나도 뛰어드는곳이 부동산 투자 시장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적게 공부해도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허황된 말을 믿고,
무조건 올라가는 그래프를 그리는 시장이라는 카더라에 목숨거는 무분별한 투자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어느 투자던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필수 조언인 부동산 흐름을 읽는 방법에 대하여
가장 날카롭게 다룬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다.
아직 집을 갖지 않은 무주택자거나 이제 새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부동산 흐름을 읽는 눈을 길러줄 책이 아니었나 싶어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