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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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이면 인천공항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 제목의 영상이 있다는걸 책을 읽다 알게 되었다. 기후 변화가 교과서적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내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란걸 가장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시나리오 영상이었다.

지구의 기후변화는 정말 심각하다고 계속적으로 경고하며, 세계기상기구에서는 2020년 보고서에서 지난 50년간의 기후변화보다 최근 5년간의 기온변화가 더 컸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수치화로 이야기하자면 인간의 산업화 이전보다 무려 0.86'C가 상승했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여름으로 한 낮 평균이 35도에 이르니까 1'C도 안되는 온도가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했던 내자신을 반성하게하는 이야기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1'C의 상승은 여러면에서 전반적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었다. 열사병과 탈진 열피로같은 온열 질환과 심장, 뇌, 정신 질환 같은 인간의 신체적 질병도 있었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같이 상승하는 온실가스로 폭염은 심해지고 가뭄과 대홍수로 각 나라가 시름시름앓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건 여러 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교과서적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정말 모두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가 다가왔다는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문명화된 사회에서 문명을 누리고 살 수 있는 미래만 꿈꿔왔던것이 반성되기 시작했다. 인간의 발전으로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하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마구잡이식 발전은 우리가 지구를 빨리 병들게해버렸다는걸 알 수 있었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이라도 찾아나가야한다는걸 책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되어 유익하고 고마웠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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