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기위해 떠났던 상담 여행의 기록들평범한듯 평범하지 않고, 특별한듯 특별하지 않은 낯설지 않은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사랑에 관한 이야기중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게되면 마음이 식어버리는 사례자의 이야기에서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가 기억에 남았다.소위말하는 잘나가는 남자들이 아니면 성애 안차는 내담자는 그들이 막상 자신을 좋아하면 더는 노력하기 싫다는 사연이었다. 그런 연애에 지친 모습을 작가님은 포착하고 상담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작가님은 상대를 차버리는게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도망가는것이라 표현했하며, 내담자가 스스로 내면을 작게 바라보고 그 반대로 행동하게 되는것같다라고 말하며, 대화 끝에 내담자 스스로 상대방이 되어 자신의 행동에 상처받는 그들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 이야기에서는 윤지회 작가님의 <방긋 아기씨>와 브리스코가 쓴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그림책으로 스스로를 믿는 힘을 설명하고 있었다.약하기때문에 세상 눈치를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안에 힘을 믿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을 믿는 마음의 생명력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누구도 연애 패턴에 대해서 내면의 자신이 문제가 있으리라고 생각 못했을 부분인데, 겉으론 화려한 내담자가내면의 자신이 너무 작아 도망만 갔던거라는 부분에서 마음을 안아주는 상담치료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며 읽어나갔던것 같다.가장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작가님의 방식으로 다가가서 상담과 더불어 그림책으로내면의 이야기까지 끌어내던것, 어릴적 부모와의 유대관계라던지, 평소에 자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무의식을 상담자와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죽음을 반 쯤은 결정하고 다가오는 내담자의 마음을 안아줄 수 있는지, 관심사병들의 집단 상담 이야기에서는 두고온 동생에 대한 미안함으로 자책하고 고민하는 사병을 위로하려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던 다른 사병들의 이야기에서 위로와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연민과 공감이란 감정으로 어떤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지도 잘 느껴졌던 부분이라 기억에 남았다.아이들만 즐겨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동화책과 상담으로 내면이 추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내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읽는 동안 나또한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다.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꼭 건네주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