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알고리즘과 숨겨진 브랜드들의 마케팅에 관하여

브랜드를 감춰라 - 인공지능 시대의 신神의 알고리즘
윌리엄 에이머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보이지 않는 브랜드는 어떤걸 뜻하는 걸까?

우선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의 우리를 조절하는것은 정치인, 기업, 과학자, 정부, 종교일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의 돈과 마음 생각 그리고 표를 얻기위해서, 혹은 이해관계를 위해서 우리를 설득하기위해서 노력한다고 보고 있었다.
우선 그들의 브랜드를 설득시키기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것일까? 우선 브랜드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었다. 코카콜라의 캔의 로고나 기독교의 십자가, 다윗의 별, 정부나 노동조합의 조직들을 브랜드라고 칭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는 브랜드의 창조를 넘어 AI를 통한 마케팅까지 눈여겨 봐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선 브랜드의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다면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의 브랜드는 어떻게 봐야하는것일까? 우선 개인에 맞춤으로 적용되는 정보들에 대한 설명이 뒤따르고 있었다.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데이터로 수집을하고 그것을 AI를 통해 우리가 의사결정을하는것을 파악하고 행동분석을 시행하여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는걸 설명하고 있었다.
인터넷이나 핸드폰을 켜고 내가 관심있어하는 모든것이 정보가되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만큼 나의 행동은 보이지 않는 브랜드들의 마케팅거리가 되어 내 눈앞에 나타나져 있다는걸 여러가지 예로 들고 있었고, 그 기반들이 얼마나 탄탄하고 계획적인지 알 수 있었다.
개인의 맞춤형정보, 설득의 과학, 기계학습, 음성화된 대화 등이 발전함에따라 심리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설득은 AI가 나타남에 따라 좀 더 과학적으로 진화하고 있었고, 우리는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설득당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심리공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었고, 마케팅 분야에서의 심리공학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뤄냈는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알고리즘은 얼마나 치밀해지는지, 그에따른 AI는 알고리즘을 어떻게 학습해나가는지,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사례나, 윌스트리트저널의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들을 통해 대형의 기업들도 변화에 맞춰 보이지 않는 마케팅을 끊임없이 노력한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유투브라던지 아프리카 티비라던지 영상을 서비스로 하는 플랫폼들에서는 광고를 없애는것에 비용을 부과하고 있고, 무료 이용자에게는 광고를 부여해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것만 보이지 않는 마케팅이 아닐까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행동에 맞춰 광고가 뜨고, 내 관심사에 딱맞는 광고가 나타났을때, 구매나 선택으로 이어지는 내행동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되었던것 같다. 
내 생활 패턴이 데이터로 쌓여 나의 정보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는 현실과, 미래 공상 영화에서만 보던 AR이 지금처럼 발전한다면 길거리만 지나다녀도 개인 맞춤형 광고로 정보의 홍수에 빠져버릴 내 모습이 상상이되어 뭔가 소름돋았던것 같다. 
발전되는 보이지 않는 마케팅으로 인해 허구와 사실사이에서 중심이 될 수 있는 개인이 중심을 잡을 수 있을것인지에 대한것, 편견없는 미디어가 있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서나 집단 최면같은 브랜드의 힘에서 개인을 지켜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이면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 책이어서 흥미롭게 읽어나갔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