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안전가옥 신작! 이번엔 한 권에 5분 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5 작품 모두 다 작가 개개인의 색깔이 담겨 인상적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롤백'이었다. 작전 중에 주인공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 부인은 연금을 받던지 군의 특수 프로그램인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프로젝트에 참여할건지 선택을 해야했다. 사랑을 주제로한 소설이기에 당연히 주인공은 (돈대신)남편을 선택할것 같았다. 하지만 당연한 선택하기 전 평범할것 같은 부부에게는 어떠한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사건을 돌리고 싶었던 부분일 수 있었던 부인은 연금 대신 남편의 부활을 선택하게 된다.(그 날짜 지정은 부인의 선택사항은 아니었으나 어쩌다 그렇게 되었던것 같다)부인의 선택이 사랑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일지, 사죄를 위한 선택일지 궁금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랑의 형태 일 수 있겠다 싶었고 소설가운데 곰곰히 생각할 수록 계속 기억에 남아 가장 인상적인 사랑의 형태라고 생각이 들어다. 그래서 (5작품 중)이 작품이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나머지 작품은 인간이 만든 인공 돌고래의 사랑을 표현한 '나의 새로운 바다로'와 게임속 NPC의 사랑을 다룬 '장군님의 총애', 감정을 모르는 여자의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사람의 얼굴', 국가 주도 연애 소개팅으로 평범한 남자가 최고 인기 연기자와의 소개팅을 하게된 '가능성 제로의 연애' , 5가지 소설 모두가 다른 색깔을 담고 있어서 셀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을 이야기로 표현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믿고 읽는 안전가옥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작품집이었다는 생각에 새로운 신작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