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습관 - 행복지수 세계 1위 핀란드의 업무 노하우
호리우치 도키코 지음, 김정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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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과 호수가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겨, 여러 가지 중에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도 유명한 핀란드가 궁금했다.

작가는 일본 사람으로 환경적으로 일본과 핀란드에 대한 비교가 많았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비교한 이야기인지라 한국정서에도 잘 이해가 되었고, 우리 처럼 성장 위주인 일본과의 비교라서 상황에 대한 설명도 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작가님이 유학을하며 겪었던 이야기기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게 느껴졌던것 같다.

가장 궁금했던건 행복지수1위 국가의 비밀이었다.
핀란드인이 생각한 행복의 비결은 안정이라고 했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불안하지 않고 안정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었기에 행복의 기본이 준비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균형이라고 했다. 일과 생활 그리고 취미의 균형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기에 부의 축적이 서로 달라도 기본적 행복의 균형은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안정과 균형의 기본이 되는게 어떤것인지 궁금했다.

자원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물가도 쎈편인 나라의 장점이 무었일까? 우선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스타트업이 많다는 장점이 눈에 띄었다. 축제같은 스타트업 축제가 진행되는 나라이고, 좋은 대학교가 있고, 여성과 아이들 에게 공평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치와 비즈니스의 투명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이 그들의 행복의 근원이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직장인으로써 가장 부러웠던 점으론 그들의 업무 환경이었는데, 정시퇴근에 야근이 거의 없으며 오후 4시면 퇴근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재택근무의 비율이 높은편이었고, 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법률로 커피휴식이 보장되어 있으며, 인력을 갈아서 사용하기보다 효율에 근거를 둔 업무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계속적으로 업무환경이 발전할 수 밖에 없다는게 놀라웠다.
한국과 비교되는점이 많아서 놀라웠다. 우리가 저렇게 해도 일이 돌아갈까? 라고 생각하는 점을 시도하고 시행해가면서 수정하고 효율성을 직접 실험해가며 업무 환경을 바꿔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놀라웠고, 한편으론 너무나 부러웠던것 같다.
핀란드의 사람들의 기본적 신념인 웰빙과 시수의 균형적인 신념이 그들을 만들었고, 그들의 업무 효율의 정착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라벨의 완벽함이 부러웠고, 우리나라도 과연 핀란드처럼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읽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일에 치인 삶에 대한 반성,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한번쯤 하고 지나갈 수 있게 시간을 마련해준 책이어서 뜻깊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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