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 물리학으로 나, 우리, 세상을 이해하는 법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
김범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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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물리학적 여정을 떠나게 도와주는 책

인간을 이해하기위해 태초의 인간의 탄생부터, 우리를 둘러싸고 존재하는 우주란 존재까지
시점을 넓게 가지고 설명하는 책이라고해서 호기심에 선택하게 되었다.
책은 거대한 우주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우주에 대한 개념과 시간과 공간, 자연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 세계의 구성과 엔트로피에 대한 개념을 여러 방향에서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었고,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시선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처음 등장하는 우주에 대한 설명이었다.
우리 지구는 태양계의 한 행성이고, 태양은 우리 은하에 속해 있는 항성이라고 했다. 항성 행성 위성 등의 개념은 나에게 좀 어려웠는데 쉽게 설명하면 항성은 붙박혀 있다는 뜻말고도 스스로 빛을 내는 별로 기억하면 된다고 했다.
(행성 혜성 위성은 태양이라는 별의 빛을 반사할 뿐이라고 했다. )
우리 은하에는 태양과 같은 별이 수천억개가 존재하고, 대량 숫자로 따지면 4000억개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지구에서만 살아가고 우주에 대한 생각이 없던 나에게 4000억개는 어마어마한 숫자였고, 이건 우리 은하에 국한된 숫자라고하니 수많은 은하까지 생각하니 커다란 우주에서 나란 존재는 미약하게 느껴졌던것 같다.
그렇담 거리는 어떠할까? 어마어마한 거리기때문에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램프의 불빛의 신호로 빛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발견했고 이런 측정법이 발달해 19세기에 빛의 속도 측정법으로 지구의 둘레와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 알아냈고, 지구의 나이와 우주를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광대한 우주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던것 같다.
측정할 수 없이 넓은 우주, 수천개의 은하가 존재한다는걸 알아낸 현재 인간은 그중 티끌보다 작은 존재일 수 있고 커다란 우주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존재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전체적 시점이 조금은 달라져야한다는 개인적 깨달음을 줬던 파트여서 기억에 남는다.
통계학적인 개념에서의 엔트로피에 대한 설명도 기억에 남는데, 우선 이 파트는 문과인 내게 좀 어려웠는데, 최대한 쉽게 많은 사람들에게 개념을 이해시키려는 작가님의 노력이 느껴졌다. 다 이해할 순 없어도 엔트로피에 대한 설명과 대칭성에 대해 짚고 넘어가게 해줘서 기억에 남는다.
보이저호의 우주여행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지구 밖의 별까지 탐사할 수 있는 우주선을 쏘아 보냈을까? 라는 대단함과 보이저호가 보내온 아름다운 창백한 푸른점이라고 불리우는 사진의 감동, 스윙바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탐사를 보낸 아이디어 등이 놀라웠다.
미래가 결정되어져 있을까?에 대한 과학적 답변, 그리고 내가 생각할 점은 지금의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도 변화할 수 있을거라는 개인적 의견을 생각하게한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우선 문과생에게 이해할 수 있게 눈높이를 맞춰준 책이라고해서 믿고 선택했었다.
나를 이해하고 싶을때 좀 더 먼곳으로 눈을 돌리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것 같았다.
인생이 답답하고 막혀져있는것 같은 느낌이들때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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