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험 -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앤드루 레이더 지음, 민청기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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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탐험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태초의 인류는 지구의 한 곳에서 태어났고, 수 백만년동안 진화했으며,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150만년전부터 우리의 조상은 이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생인류가 인류 계통도상에서 나온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화석으로 발견된것중에 가장 오래된것이 19만년전의 화석으로 보고 추측하고 있다고 했다. 인류에 대한 역사와 어떻게 이동을 시작했을지에대한 과학적 근거들은 이 책을 호기심으로 이끌기 충분했던것 같다. 이집트의 번성했던 과거사와 페니키아가 부상했던 기원전 1200년경의 이야기들, 에라토스테네스가 기후에따라 지구를 다섯개 지역으로 나누는 분류법을 사용했고, 그것을 기초로 세계지도를 그려 지금도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었고, 세계에 대한 관심은 지구의 둘레의 측정과 지구의 탐험의 기초가 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서구문명의 뿌리는 그리스 문화를 꼽으며, 서른살의 나이에 그리스에서 인도에 이르는 사상최대 제국을 건설한 그는 이집트로가 페르시아의 지배에서 해방시켜 신으로 추앙받았고. 아시아에서 수천킬로미터를 여행하여 새로운 땅을 지나고 도시를 건설했으며, 그의 노력으로 동서양을 최초로 연결하며 문화교류를 촉발했고, 문화교류의 시초로 그리스 사상이 아시아로 확산시켜 세계 곳곳에 문화적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외에도 아메리카 대륙에 갔던 북유럽의 탐험가로 바이킹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만들게한 린디스판 수도원 습격 사건과, 배를 중심으로 발달한 문화들, 서기 800년경 모험을 시작하여 잉글랜드에 왕국을 건설한 일, 바이킹의 유물들이 발견됨을 확인하며 그들의 거주했던 생활들을 찾아가던 일들로 바이킹이 어떻게 발달했고, 파괴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콜롬버스와 마젤란의 탐험기, 북극과 남극의 탐험은 과거에도 계속 되어왔다는 이야기, 땅에 이어 하늘까지 탐험하기위해 발달한 비행술의 발달, 지구를 넘어 우주로 탐험을 넓혀가는 지구인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가 총 망라하여 담겨 있었다.

스페이스x의 로켓 재사용은 인간에게 우주여행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일이 우주의 여행도 머지 않았다는것이 실감가게 한 사건이었다. 인간의 탐험의 욕구는 우리의 조상부터 이어져온것임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탐험으로부터 시작된 호기심이 문화교류와 발달을 가져다줬고, 전쟁과 질병에도 영향을 끼치긴했지만 결과적으론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과정이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의 미래도 궁금하지만 과거의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인류의 과거사를 여행하듯 책으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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