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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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라는 질문이 표지에 쓰여져 있었다. 처음 느낌은 되게 커다란 질문같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했고, 책에는 내가 궁금해하던 모든것이 담겨 있었던것 같다.

(우선 책을 완독하고 많은 궁금증을 갖게한건 저자의 이전 책이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덕에 미래에는 누구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물과 음식 등을 구하게 될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어번던스란 책의 이야기가 책 중간중간 자주 나왔는데, 미래 삶에 대한 답이 담겨 있을것 같아 이 책을 완독 후 이전 책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우선 책에는 미래에 있을법한 일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특히나 내가 상상만하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구체적으로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다는것을 이야기해주던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

1장에서는 융합하며 발전하는것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특히 지금 처럼 기름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아닌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자동차로 스카이포트에서 짧은 시간안에 충전을하고, 공유서비스 이용하듯 차를 호출하여 항공 승차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현실로 이루어지기위해 개발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치 영화에서만 보던 이야기가 실제로 개발중이라는것에도 놀라웠지만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융합하여 기술개발을 노력중이고 지금 이 발전이 가능하게 된것이 융합(컨버전스)이라는 책 제목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서 눈여겨보게 되었던것 같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외에도 현실에서 발전중인 여러 분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 인간을 화성으로 데려갈 스타쉽 로켓의 발전에 대한 전망들, 나의 순간순간 모든 데이터들이 모아져서 정보가 되고 그것이 나의 모든것을 측정화한 세계를 구축하게 될거라는 이야기들, 우리의 삶 모든 분야에 파고드는 인공지능의 무한한 영역과 로봇의 개발상황, 실제로 재난을 입은 사람들을 위해 주택 4000채를 6000 달러에 지어주는 힘을 보여주는 3D프린터의 활용 예 등, 격변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것을 여러 데이터들로 보여주고 있었다.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유전자 편집들의 기술로 1인용 치료법이 발달하고, 은행보다는 블록체인으로 개인간의 거래가 활성화되며, 비디오를 대여하는 사업이 쇠퇴하고 넷플릭스가 전세계 비디오사업의 중심이 되듯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순식간의 성공이 좌지우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배움의 속도가 빠른 인공지능처럼, 인간의 발전도 속도가 어느 정도 일지 짐작 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와 기억력 등의 정보등을 광고에 이용당하고, 딥페이크 기술로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바다 깊숙히 여행할 수 있고, 증강현실콘텐트렌즈를 통해 진짜같은 상황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현실이 머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의 평등화를 가져오고, 암을 치료하며, 죽음을 거스르는 인간이 되면 우리는 그 다음에 풀어야할 문제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 문명을 이루기위해 포기했던것들, 그것들을 찾을때는 이미 늦을 수 있다는것을 3장에서 다루고 있었다. 우리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지구는 12년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며, 2050년에는 산호초의 90%가 사라질 위기라는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발전하는 속도만큼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할 환경과 자원들에 대한 이야기도 눈여겨 봐야함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노력해야 늦지 않음을 설명하고 있었다.
인류가 해결해야할 문제또한 융합이라는 방법을 통해 다시 해결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여기에서또한 신속한 변화와 발전이 필요함을 그리고 이것이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많이 어려운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지만, 초보자에게도 이해하기 쉬울만큼 많은 설명이 담겨져 있어서 완독 할 수 있었다. 미래에 대한 질문, 그리고 답이 담겨져있어서 급변하는 세상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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