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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평점 :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내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질병의 근본원인을 알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책이라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작가님은 어릴적 신장질환을 크게 앓아 약골소년이었고, 약재와 보양식을 통해 건강을 찾은 이후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의사의 길을 걸으며 침술과 이론에 연구를 매진하여 사람들에게 우리몸이 아픈 근본 원인에 대해 알려주고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책은 건강한 몸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며, 아픈 몸을 만드는 근본적 원인에 대한 설명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 소화장애랑 편두통을 갖고 있어서, 책을 읽기전부터 작가님의 견해가 궁금했었는데. 마침 책에서 소화장애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우선 소화장애는 우리 몸에 다양한 질병이 만들어지는 시작점으로 보고 있었다. 소화가 덜 되어진 독소와 염증들로 인체의 스트레스 반응으로 새로운 질병이 끊임없이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유독 중요함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느껴졌는데,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위장 질환부터 위장 질환을 앓게 되면 처방되는 약으로 인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연관하여 설명하며,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되는 원인과 장질환으로 변질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건 소화장애가 혈액을 오염시킨다는 이야기였는데, 위산분비가 저하되면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이 장으로 가게되고 장에 염증을 일으켜 장누수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들, 그리고 그로인해 빠져나온 독소들이 혈류를 통해 몸에 돌아다닌다는 사실은 솔직히 충격 그 자체였다. 독소들이 몸에 퍼져 몸을 산성화 만들고, 산성화가되면 몸에서의 혈액의 응집이 빨리 일어나 세포들에게 돌아가는 산소량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설명은 정말 알지 못했던 일이었다. 이 이야기를 보며 어떻게해야 혈액과 체내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지에대한 방법이 가장 궁금했는데, 그 답변이 책에 잘 담겨 있어서 궁금증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외에도 책에는 장기능을 알려주는 이야기, 유익균과 유해균에 대한 설명들, 소화장애에서 한번 접한 장누수의 심각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 면역과 우리 몸의 자연방어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들, 생활속 독소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몸의 자연 해독 시스템을 담당하는 장기들에 대한 이야기, 스트레스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픈몸을 회복하는 치유전략들이 자세히 담겨 있었다.
반려병이 있는 사람들은 항상 아픈 자신의 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산다.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종종 그런 모습을 보곤했기에 책을 읽으며 그런 주변인들이 떠올랐던것 같다. 질병의 근본적 원인, 한의학적 시선이 많이 담겨서 양약으로 해결하려했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많은 답을 안겨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아팠고, 자신이 진짜 아픈 이유에 대해 답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