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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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만 찾아내고, 잘못된 정보를 거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었다.

실제 정보의 과잉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원하던 원치 않던, 매일 뉴스를 접하고, 수 많은 사건 사고를 접하다보니, 자극적인 기사에 한번 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렇기때문에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클릭수에 목이 마르다보니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가짜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님은 우리가 기사를 골라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떻게 고르느냐는 우선 기사의 헤드라인(제목)을 잘 골라야한다고 했다.
책의 제목이기도한 헤드라인 쇼퍼, 즉 정보 수신자들은 영양가 있는 뉴스를 고르고 선택하는 센스와 안목을 기를 수 있게
수많은 실제 기사를 채용하여 작가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었다.



우선 책은 유쾌한, 유익한, 참신한, 궁금한, 심오한 헤드라인으로 5장에 걸쳐서 주제를 나누어 다루고 있었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자료들을 살펴보자면,

<화전민, 대리기사, 그리고 무인자동차.란 기사가 기억에 남는데, 우리가 알다싶이 화전민이란 산에 일부러 불을 내서 그곳에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짓던 사람으로.
가난한 백성들이 주로 산에 올라가 농경지를 일구던 사람들로, 하루하루 버티며 일해가던 사람을 비유하여 요즘의 대리기사의 처지에 대한기사였다.
무인자동차가 늘어감에따라 대리기사, 버스기사들이 무인차에 대항하며 살아가던 소설이야기하며 우리의 미래도 머지않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음에 대한 기사였는데 점점 빨라지는 세상 변화하는 속도에대한 관심과 4차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이 주제에 관해서 다른 견해로 헤드라인을 뽑은것도 기억에 남는데, 내가 관심있는 주제여서 저자가 다시 뽑은 헤드라인에 더 손이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뉴스로는
<혼자먹는 수박 소박이 뜬다> 라는 기사였다.
혼자사는 삶, 핵가족보다 더 적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에 커다란 수박은 사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양성하는 주범으로 꼽힌다고 했다.
이런 시대에 맞춰 과일처럼 깍아 먹을 수 있는 작은 수박이 대세라고 했다. 수를 뒤집어 소, 혹은 적을 소자를 써서 소박이라고 표현한 표현이 참신했다.
소박이라고 불리는 수박이 대세라는 기사는 언뜻봐도 참신하고, 횡재나 황당한 일을 겪을때 쓰이는 말인 대박의 반대말이기도해서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기사였다.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의 컨셉을 따른 저자의 나혼자수박의 인기에 대한 기사도 참신하다고 생각이 들어 이 기사도 기억에 남는 기사였다.


다른 기사로는 <의리위에 실리... 삼성.LG의 '프레너미'

삼성과 엘지라는 그룹이 어떻다는거지? 우선 프레너미의 의미를 몰라서 궁금해졌다.
프레너미는 friend, enemy의 합성어로 친구와 적? 혹은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라는 뜻으로 보여졌다.
서로의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던 두 경쟁사가, 삼성은 LG배터리를, LG는 삼성의 이미지센서를 집어넣어 휴대폰을 제작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위험을 줄이려는 두 그룹의 프레너미현상 꽤 흥미롭고 참신한 정보였다.

최신 뉴스 헤드라인이 많았던 편이라, 몰랐던 정보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수많은 뉴스기사를 찾지 않고 모아서 읽을 수 있다니,
거기다 내가 알지 못한 기사의 다른 정보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내가 이 뉴스에서 어떤점을 받아들여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작가님의 수많은 노력이 담긴 책이라는게 읽을 수록 느껴져서 감탄하며 읽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책의 제목 그대로 헤드라인 쇼퍼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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