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 그들은 왜 칼 대신 책을 들었나 서가명강 시리즈 14
박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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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워 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서가명강에서 일본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일본을 상대하려면 일본에 대해 알아야한다라는 책 앞장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무지했던 나를 반성하며 책을 좀 더 열심히 읽어나갔던것 같다.

책과 친해지기전에 들어가는 글에서 예전에는 일본이나 한국에서 서로의 발음 그대로 이름을 불러서 이름이 다 달랐고, 88년 서울 올림픽 무렵부터 서로 고유명사를 원발음으로 불러주자고하여 현재는 과거보다 조금 덜 복잡하다고했다. 그리고 일본인의 성은 많다는것도 신기했다. 우리나라처럼 몇몇개의 성씨가 50%를 넘는게 아니라 각반에 한명밖에 없는 성들이 많기때문에 인명 하나만 파고들어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많았다. 첫부분부터 읽으면 읽을 수록 일본의 역사는 새로운게 많았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임진외래 이후에 일본은 급속히 발전했고 조선인구보다 일본의 인구가 2배 이상은 많다는것, 상업과 화폐경제가 많이 발전했다는것, 유학공부를 하던 나라가 아니었으나, 19세기 사무라이들이 검술 훈련뿐아니라 유학 공부를 했다는것 그래서 독서하는 사무라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놀라웠다.

책에는 일본의 유명한 인물들에 대한 조명이 담겨 있었다.
요시다 쇼인은 1830년에 태어나 원래 성은 스기였으나 요시다가에 양자로 들어갔다고 했다. 양자 관습은 조선에도 있지만 일본은 더 흔한일이라고 했다. 요시다 쇼인은 하급무사의 가문으로 그 시기쯤 서구에서의 침략에 일본이 고심할쯤이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만 있으면 안됀다는 생각으로 여행으로 서양 정보에 대한 획득을 했던 인물이었다. 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때라 여행하다 송환당하기도, 혹은 유학을 다시 허락받기도 수차례 그는 여행과 독서를 통해 많은것을 깨닫고 자신의 지식을 전파하는데도 힘을썼던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외팽창을 의도했고, 그 발판으로 울릉도를 지켜보던 인물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뜻한바를 제대로 떨치지 못했으나 그가 남긴 서적들과 그의 업적들은 높이사고 싶었다.

부잣집 막내아들 사카모토 료마가 왜 일본에서 지명도가 높은 인물인지, 소프트뱅크의 손정희 회장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뽑은 그의 업적에 대한 이야기들, 라스트 라무라이의 주인공인 사이고다카모리의 이야기 등 여러 일본의 인물들에 대해 배우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 그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일본에 대해서 알게 되고 우리 나라와 달랐던 그리고 그들이 일본내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이야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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