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신박하게 살아가는 36가지 방법 - 100세 쇼크 그 두번째 이야기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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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준비하기는 어느 나이든 빠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던 책이었다.

어릴적 노후에 대한 걱정은 건강이었다면 현재는 노후의 생활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재무적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나오는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요즘은 특히나 현재의 직업이 평생의 직업이 될 지 확신할 수 없고, 코로나 시대를 살아보니 언제 생산적인 직장을 잃게될지 불안감이 커져갔다. 그래서 어떻게 노후자산을 확보하고, 부수적 수입을 얻을 수 있는지, 재테크나 제2의 인생에 대한 방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읽어 나갔던것 같다.

노인의 나이는 65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시대가 바뀐만큼 노인의 나이도 바꿔야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노인들이 생각하는 노인평균 나이는 71세, 노인이라함은 생산가능인구와 동떨어져야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요즘 65세는 대부분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기에 정말 기준이 바뀌어야한다는 작가님의 생각에 동의를 했던 부분이었다. 노인의 기준이 바뀌면 생산가능연령대가 넓어지고, 노인인구가 줄거라는 객관적 인구분포에 대한 시선이 바로 잡힐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이외에도 노년기에도 현재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확실히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한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대부분의 생산성이 뛰어난 나이에는 현재생활에 바빠 노후를 생각치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내주변에도 많다)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연금가입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월납입액에 따른 장기 복리효과에 대한 이야기, 언제부터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적당할지 나이별 조언, 특히 노후준비의 마지노선인 50대에 대한 따끔한 충고들, 은퇴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대한 팁들, 연금과, 주택, 자식들의 사교육에 대한 지출재정비 필요에 대한 이야기들, 투자원칙에 대한 충고, 그리고 내 나이에 가장 필요한 시간부자30대를 위한 종자돈만드는 방법에 대한 글들이 유용했다.

이런 정보를 책 한권에 요약해서 알려주는 책은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 선배들이 아끼는 후배를 위해 몰래 전해주는 팁같은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생각보다 노후는 길다, 사람이 언제 죽고 언제까지 살아갈지 모르는 막연함이 공포가 아니라 행복일 수 있었음하는 생각에 정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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