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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읽었습니다 -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독서 습관
이윤희 지음 / SISO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어릴적 어머니의 혹독한 학구열로 공부를 꽤나 잘했던 학생이었던 작가님은 대학생이 되고 엄마의 체벌과 강제적 암기의 강요가 끝나자 게임중독과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시기겪었다고 했다. 이시기가 지나자 20대 중반이 훌쩍 지나버렸고,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되고 스스로 교대를 목표로 공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외모에 대한 강박에 몸무계가 40킬로 초반까지 내려갔던 이야기, 결혼에 대한 회의적 생각이 자신의 남편을 만나고 바뀌게된 이야기 등 20대에 많은 고난을 겪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면, 책이야기 답게 방황하는중에 만난 인생책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나서 인생을 재 정비하는 기회를 얻게되고 지금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받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살기 위해 읽었다는 책 덕후 스러운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수많은 책의 구절을 예로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간게 기억에 남았고, 책을 통해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할지라던지, 책을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병렬독서나 독서하면서 질문하는 방법, 독서를 늘리기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에 대해 작가님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다.
개인적인일이 가장 대중적인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님의 경험담들을 통해 나의 방황했던 시기, 그리고 지금 힘든 시기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계기를 준 책이었던것 같다.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해줘서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독서에 대한 도움,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