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캐나다 영주 - 인생에는 플랜 B가 필요해
그레이스 리 지음 / 이소노미아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스물 여섯, 한국에서 음악으로 대학에 입학하려했으나 좌절을 겪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돈을 벌기위해

해외로 떠나게된다. 고졸의 학력이었던 작가님은 외국에서 대학생활과 돈버는 일을 동시에 해냈고 한국에 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인생의 경험을하고 영주권까지 취득하며 느낀점에 대해 담은 책이었다.



좌절을 겪을만한 상황이었으나, 좌절하지 않았고, 도피성으로 유학을 가지 않았다는 점, (남들이 추천한것이 아닌)생각치 못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일을 계속 진행 한 점이 가장 멋지게 느껴졌다.

회화가 뛰어나지 않아 대학에서 처음 시행하는 프레젠테이션때 떨었던일, 이직을 하고나서 언어로 고생했던일이

지금에서는 하나의 추억이 되어 새로 도전을 할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작가님의 경험이 되어 있었던 점, 돈은 없었지만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여가생활을 즐긴 점, (모아둔 돈을 쓰는일) 과감하게 경험을

위해 돈을 포기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나라면 이런 선택지에서 작가님 처럼 선택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했었는데, 쉽지 않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왠지 작가님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국제 연애, 인종 차별, 외국인 친구와의 이야기, 한국이 그리웠던 이유 등 우리가 유학생에게 궁금해할만한 에피도 충분히 담고 있어서 여러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을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대 지망생이라는 목표를 던지고 플랜B를 훌륭하게 해낸 작가님의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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