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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부서지기 전에 ㅣ 에버모어 연대기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해군의 제독이자 아버지의 탐험 파트너였던 집안의 원수 마크햄, 주인공인 에벌리 오셰어는 자신의 화목한 가족을 파탄으로 이끌고 자신을 시계태엽심장으로 살아가게한 원수를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고대하던 그 순간을 삼촌의 시계방에서 시행하려하였으나, 실패하게되고, 그에게 복수할 기회를 찾기 위해 삼촌의 만류에도 거리의 여인인 전문 싸움꾼 할로우와 대결을 하게되고, 대결 도중에 불법 적인 도박 결투에 참여한 죄로 경비병에 잡히게되어 재판에 회부되고 7년간 식민지 이송형에 처하게된다.( 일명 식민지로 향하는 선원의 아내가 되는 형)17살인 주인공에게 처참한 삶을 살게할 수 없던 삼촌과 시계가게에서 안면을 튼 캘러한 대위가 자신의 죄를 없애기위해 노력했지만 마크햄에게 복수할 방법으로 모두의 도움을 거절하고, 본인의 의지로 배에 올라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비로운 7개의 세계! 젊음의 땅, 약속의 땅, 낯선 자들의 땅, 은빛 구름평원, 파도 속의 땅, 그리고 기쁨의 평원, 생명의 땅이 있는 세계관이 벌써부터 장편의 느낌을 뿜뿜 뿜어주고 있어서 1편을 읽고 있는데도 뒷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게 했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거부하고 남자옷을 즐겨입으며, 거울이나 악세사리보다 검에 더 익숙한 여자 주인공은 어떤 위험이 있어도 누구에게 함부로 마음을 열거나 자신의 신변을 맡기지 않는 여전사의 모습이 완전 마음에 들었다.
거짓말에 반응하는 시계태엽심장, 제미슨과의 은근한 러브라인, 죽은줄 알았던 친오빠 태비스의 생존, 나이를 먹지 않는 그녀의 원수 마크햄의 비밀과 그가 찾고있는 세계 그리고 그의 비밀에 접근하면서부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어서 판타지와 탄탄한 세계관을 좋아하는 덕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