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오해
E, Crystal 지음 / 시코(C Co.)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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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 유주, 비주 세명의 자매들의 비밀과 오해를 담은 이야기

막내 비주의 급성충수염 소식에 세주와 유주 세자매가 병원에 모이게 된다. 유주는 몇년간 함께 동거한 남자에게 이별통보도 하지 않고 나온 직후였고, 세주는 자신의 과거를 모르는 어린 남자사람에게 조금 흔들리는 시기였다. 비주의 병원에는 비주와 어울리지 않는 나이많은 남자가 있었고, 이 사람과의 관계 만큼이나 세자매는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이전에 무언가의 오해가 계속 쌓여 있음을 분위기로 암시하며 소설은 시작하고 있었다.

남들처럼 화목한 가족이었던 한때가 그들에게도 있었다고 했다. 그건 어머니가 버스사고를 당하기 전이었다. 4자매라고 불리울정도로 금슬좋던 어머니와 아버지, 그만큼 어머니의 버스 사고는 아버지와 가족 모두에게 충격이었고, 그 사건으로 가족이 멀어져갔라고 슬쩍 결말을 짐작했는데, 사실은 내 생각보다 더 충격적인 반전의 반전이 있었다는거 였다.
개인적으로 비주가 계속 집착을 보이는 동욱이라는 인물과 유주네 출판사 사장, 진우와의 관계, 그리고 세주 근처에서 상처주는 학원 학생들의 소문에 나역시 오해하며 읽어갔던게 마지막엔 충격적인 반전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비밀과 오해를 독자에게도 선사했던 충격적인 전개가 기억에 매우 오래도록 남을것 같다는 생각을하며 세자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긴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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