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목적이 무엇일까? 어떤걸 쓰면 좋을까? 어떻게 쓰고 어떤 글을 읽어야 나의 글쓰는 능력에 향상을 가져다 줄까? 라는 궁금증에 답변을 달아준 책!매사에 걱정이 많고 내가 가진 어려움을 털어놓으려고 끄적이다보니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제정신을 차리고 읽어보면 생각보다 많이 부정적이라 매우 난감한 적이 있어서 글쓰는게 무엇을 위한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던것 같다. 작가님의 입장에서 쉽게 풀어서 글쓰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는데, 비유가 찰떡이라 이해가 쉬웠다. 우선 작가이자 주부시다보니 글쓰기를 집안일에 비유하고 있었다. 글쓰기는 집안일처럼 정리정돈의 힘이 강한 행위이자 삶의 의미를 갖게 해주는 행위라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 수 있는 행위라는 말이 감동적이었다. (주부작가로써 해줄 수 있는 완벽한 표현같아서 뭔가 멋져서 기억에 남았다.)이외에도 글쓰기를 시작할때 가장 어려워하는 소재 찾기도 내 주변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는 걸 파트 2에서 배울 수 있었다. 남편, 자식, 전업주부, 엄마 등 모든게 소재이자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는걸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5문장쓰기방법, 글쓰기 책들이 주장하는 같은 기술 7가지, 다른기술 6가지, 가장 어렵다는 글쓰기를 생활화 하는 방법까지 작가님만의 유용한 팁들도 배울 수 있었다. 여러 기술들과 자신이 겪어온 출판에 관련된 이야기, 작가님만이 털어 놓을 수 있는 뒷이야기들도 이 책의 또다른 재미였던것 같다. 다른 책과 다른 매력적인 글쓰기와 출판에 관한 책이어서 독특했고, 즐겁고 쉽게 완독 할 수 있었던것 같다. 요즘 지인의 어머니가 독서로 취미를 시작하셨는데 독서만큼이나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줄 책인것 같아서 그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