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문제 행동 분석을 도와주는 책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데니제 자이들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0년 4월

나의 반려묘가 문제 행동을 한다면 집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까?

반려묘의 문제 행동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지 궁금증이 생긴 집사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고양이는 말을 하지 못한다. 행동으로 행동하기에 집사는 고양이님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화장실이 아닌곳에서 소변은 본다던지, 집사를 계속 방해하는 행동을 한다던지, 보호자의 손가락을 계속 깨무는 행동을 한다던지, 벽이나 가구 그리고 식물이나 천을 물어뜯는다던지, 평소와의 행동이 달라진다면 누구보다 고민스러울것이다. 이럴때 왜 이런 문제 행동이 발생했는지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개와는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고양이는, 평소와 다른 공격성을 보인다던지, 수분섭취가 증가되거나 평소와 다른곳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소리에 따라 집사에게 자신의 신변의 문제를 표현하기도 하기 때문에 집사가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고 문제행동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다.
반려동물을 데려올때는 평생 같이 간다는 생각으로 데려와야한다. 그렇기때문에 고양이의 서열과 스트레스증상, 심리적인 불안감과 공격정인 성향이 강할때 고양이들의 언어와 습성을 이해할 줄 알아야한다, 행동이 돌발적이기보다 루틴화 되어 있기에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 집사와 다른 동물과의 합사 혹은 새로운 고양이와의 합사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함께하고 있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