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리 - 달라지는 내 몸을 사랑하는 법 걸라이징 2
매러와 이브라힘 지음, 사이넘 어카스 그림, 홍연미 옮김 / 탐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여자의 몸에 대한 여자들의 이야기

작가는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느낀걸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집필의도를 밝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의 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터부시되어 왔다. 특히 성기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부모나 학교 가 없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신이 몸이 변화하는것에 대한 토론은 뭔가 금기시 되어 있달까? 모두가 느끼는 이야기에 대해 터놓고 말하는 주제가 많아서 속시원한 책이었다.
TV속에서 보이는 연예인들의 몸이 우리의 정형화된 몸이 아닌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결국 워너비를 뽑자면 결국 우리가 세뇌된 그 이미지를 선택하곤 하는데, 튼살이나 특정부위에 살이찌고, 인간으로써 욕구를 느끼는것에 대해 나만 그런게 아닌가하는 의심과 두려움을 벗어 던지게끔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털어 놓았고 공감을 이끌어 냈던것 같다.
특히 여자들은 자신의 성기를 들여다볼 생각을 못하는데 자신의 몸을 알아야 자신을 더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인드는 꼭 배우고 싶었고, 다들 그날이라고 칭하는 생리에 대한 이야기(첫 생리, 탐폰, 생리컵)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언니 동생 그리고 내 주위 모든 여자들과 공감하고 나누고 싶은 책이었다. 첫 생리나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로써의 책으로도 좋을것 같고, 남학생들도 올바른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는데 도움될 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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