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을 통해 나를 찾아간다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선택하게 된 책이었다.많은 책을 찾아 읽어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문구와 순간의 감정이 스치듯 지나고나면 까마득해지는 독자로써 읽고나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이 절실 했다.작가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책 후기를 담아 놓은 책을 집필하신것 같았다.두아이의 엄마로 십년동안 청소년 지도사로 근무하면서 겪게 되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작가님을 이해하면서 감정을 공유하는 느낌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책은 챕터 5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 여러 이야기중 나의 부족함 마저 사랑할 수 있기를 이라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한재원작가의 괜찮은척은 그만두겠습니다.를 읽고 그 책에서 던져준 질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매번 열심히 살아온 학생시절을 지나 결혼생활을하고 육아를하고 자신의 경력이 조금은 쉬어가는 시기에 고민을 말끔하게 덜어준 지인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와, 배움을 위해 신청한 강의가 자신에게 집중되지 않아 고민하다가 그만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타인의 속도에 맞춰 아등바등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찾아가라는 이야기, 자를 믿고 내가 어떤 사람이지? 라는 질문으로 나를 찾아가라는 이야기가 책의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는것 같아 제일 기억에 남는다.이외에도 불안하고 두려울때 힘이 되어준 책에서는 생각보다 읽어보고 싶은 책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진짜 휴식을 갖다에서는 작가님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며, 여자 그리고 사랑에서는 여자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많이 담겨 있어서 이 챕터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책을 좋아하지만 스쳐지나가서 아쉬움이 남는 독서광들에게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