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러스먼트 게임
이노우에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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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과 낚시를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던 아키쓰 와타루 동안의 얼굴을 가졌지만 벌써 나이는 쉰세살이었다. 마루오 슈퍼 도야마 추오저에서 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과거 도쿄 본사에서 점포개발부에 담고있었지만 7년전 어떤 사건으로 인해 작은 지점을 돌고 있는 신세였다. 그러던 어느날 본사 인사부에서 전화를 받게되고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으로 발령받게 된다. 인사 이동시기도 아닌시기에 갑작스런 발령이라니 거기다가 사내 문제나 해러스먼트(직장내 일어나는 모든 괴롭힘을 가르킨다)을 다루는 컴플라이언스실이라고 했다.

막상 올라와서보니 자신을 따돌렸던 사장이 자신을 불러들인것을 알게 되었다. 맘에 안들어하는 표정은 여전했지만 자신의 자신만만함을 크게 샀다는걸 알고 사건을 맡고 해결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크림빵에 1원 동전이 담겨 있는 이물질 사건부터, 파트타이머들에게 행해진 성희롱사건, 육아남성 단축 근무제도때문에 단축 근무중인 남자직원을 따돌리는 사건, 회사 최초의 여성 부장임용에 관한 부서내 문제등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생각보다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갔던것 같다. 직장내 괴롭힘은 없는것 같아도 현실로 존재하고 있고 많은 직장인들이 필요로하는 도움을 책에서 이끌어 낸것 같아 업무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은 해결책을 안겨줄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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