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낳은 위대한 소설가라고 부루리는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는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맘에드는 번역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완역본이 나왔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었다. 연극을 보는듯한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각 장마다 충분한 설명이될 제목이 있었고, 장면마다의 중요한점을 강조해주는 센스넘치는 제목덕에 기억에 오래 남았던것 같다.소설속 시절에 구민법이 존재했다. 구민법이란 자본주의에서 탈락한 빈민층을 구제하기 위한 법으로 보기에는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법이지만 노동능력이 있는 인구에게는 피의 입법이라고도 불리는 폐혜가 존재하는 법이었다. 이 책에서는 이 내용을 기반으로 사회적 비판 그리고 풍자를 담아내고 있었다.주인공인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느 이름모를 여자에게서 태어나 어떤계급의 아기인지 알 수 없게 누렇게 변색된 낡은 무명옷을 입고 구빈원의 고아가 되어버렸다. 구빈원은 고아 농장이라고도 불리웠는데, 나라에서 아이당 7.5펜스를 받았지만 악착같은 노부인의 횡포로 자신에게 돌아오는거라곤 죽지 않을만큼의 적은양의 음식이었다.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난 아이들은 노동능력이 될 나이쯤되면 이사회가 지정한곳에서 일을하게 되었는데 첫번째로 굴뚝 청소를 하게 되었다가 가까스로 장의사의 집에 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노아라는 아이때문에 오해를 받게 되고 참을 수 없던 올리버는 런던으로 몰래 떠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올리버는 참지 않는 캐릭이었다. 힘이 없고 몸집은 작았지만 구빈원에서 귀리죽을 더 달라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었으며, 굴뚝 청소를 하게 될 때에도 자신의 의견을 용감하게 말하던 캐릭이었다. 이런 용감한 주인공은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보려 런던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도 올리버를 노리는 좀도둑패거리를 만나게되고 그들을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어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이야기를 흥미롭게 진행하고 있었다.뻔뻔한 캐릭터들과 올리버를 끝까지 믿어주는 선량한 캐릭터 등 온갖 매력적인 캐릭들이 많이 등장하는 소설이었다. 특히 매춘부 낸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이었는데, 올리버를 가장 애뜻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던 따뜻한 캐릭이었다. 자신의 죄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인물의 죄까지 항상 죄스러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고 마지막에 배신당하던 장면은 잊지 못하게 슬펐었다. 해피한 결말을 좋아하는 나에게 만족스러운 결말의 소설이었다고 스포하며 힘든 상황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던 올리버트위스트를 여러사람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