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대한민국은 유투브에 빠져있다.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면 세대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혹은 테블릿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3-9세까지의 연령에서도 사용률이 70%가 넘고, 10대는 90%가 넘을만큼 생활의 깊숙히 자리잡은 문화가 되어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유투브를 하지 말라는건 말이 되지 않기에 오히려 이런 이슈의 중심인 유투브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있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포토 사피엔스'라는 단어를 책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지혜가 있는 스마트폰을 쓰는 인간이라는 뜻의 단어로 시공간의 제약없이 소통가능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 할 수 있게 해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단어였다. 이런걸 가장 잘 보여주는것이 유투브라고 할 수 있는데, 유투브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검색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며 수입과 학업을 증진시키는데 유투브를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정말로 입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것이 아니라 활용중이라니 이래저래 꽤 충격적이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에는 문서중심이었지만 현재는 영상으로 자신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증명하는 자료가 되고 있다니, 특히 우리나라뿐아니라 세계의 유명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유투브를 이용한다는것이 놀라웠던것 같다. 대입용 포트폴리오만큼 놀라웠던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꿈꾸는일을 요즘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인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좋아하는것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꿈만같은 일을 유투브라는 공간에서 현실로 이뤄낸점은 통계청 자료로도 입증이 되 고있었다. 재미를 위해 시작한 사람들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1인 창조 기업은 2013년부터 2017년인 5년동안 18만건 넘게 증가했다고 했다. 현재 2020년인걸 생각하면 얼마나 더 늘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 수치였다. 책에서는 이점을 더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었는데 새로 유투버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컨셉을 잡고 어떻게 영상을 촬영하며 자신만의 창의력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이 외에도 구독자의 관심을 끄는 법이라던지 썸네일과 제목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영상의 키워드설정이 중요한 이유, 센스있는 단어 선택방법 등 현재 유투버를 준비하는 어른이나 혹은 어린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서포트를 해야할지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해할 이야기도 가득 담고 있었다. 유투브의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세대를 살고 있다. 특히 요즘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거침없이 유투버라는 직업을 이야기하곤 한다고 들었다. 자본 없이 누구에게 열러있는 오픈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어떻게 부각시켜 크리에이터로써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는 책이어서 즐겁게 읽었던것 같다. 특히 자신의 아이가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아이에게 힘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었다고 생각하며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