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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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보기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내일은 해가 뜨고 또 다른 스케줄을 살아가겠지, 혹은 더 단순하게 쉬는 날이거나 근무 날로만 생각하며 오늘의 피곤도를 계산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읽는 것만으로도 꽤 도전적인 책이었다.

첫장 부터 작가는 내일부터로 미루다보면 늦을 수 있음을 자신의 아버지로 예를 들고 있었는데, 작가의 아버지는 농민 교육 담당자로 사람들에게 자문을 해주느라 먼길도 마다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은퇴 후 모든 국립공원을 가보는 소원이 있었는데 고대하던 은퇴 일주일 후 뇌졸증으로 쓰러지게 되어 자신의 평생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이것이 작가의 인생에 큰 가르침을 남겼는데 현재의 소중함과 미래를 막연한 소망으로 후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우선 작가는 우리 스스로를 들여다 보기를 추천했는데 4분 4영역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찾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지 않은 일 그리고 삶의 의무에서 벗어난다면 온전히 내맘 대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생각을 하며 나의 내면을 더 자세히 탐구하고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줬던 챕터였다.

우리가 많이 겪는 변화를 필요로해서 새해마다 다짐과 계획을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흐지부지되는 일 처럼 매번 동기부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일상이 시작되면 빠르면 2주안에 자신의 패턴으로 돌아가고나는 베벌리를 변화로 이끈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삶이 일주일만 남았을때 어떤것을 해보겠냐는 질문에 영화 죠스를 본 이후 바다를 두려워해서 물가에 들어가지 못하는 베벌리에게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를 보며 언젠가 하겠다는 막연한 약속을 중대한 감정적 사건과 긴장감을 주며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이외에도 무조건 나를 1순위에 둘것이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데 밤늦게 캘리포니아 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평소 처럼 트럭에게 길을 양보하다 낭떨어지에 떨어질뻔한 사건을 겪고는 자기희생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했다. 나보다 우선일 수 없는 타인임을 생각하라는 이야기가 짧지만 강렬히 기억에 남았다.

많은 책이나 강의에서 타인과 공존하는 삶을 강조 당했다면 책은 무조건 본인 위주로 생각하라는 조언이 많았다. 항상 배려가 몸에 밴 사람에겐 정말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행복을 찾아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걸 값지게 깨닫게 해준 책이었기에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나누고싶어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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