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라는 용어를 오랜만에 접했다. 밀레니얼의 가난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보다 더 구체적인 작가의 견해가 담긴 책이라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기억에 가득한 책이었다.처음 시작은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명 짹짹이라 불리는 트윗을 사랑하는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결에서 사람들의 예측을 뒤엎고 트럼프가 당선되었던 날이 기억난다. 힐러리를 지지하던 오바마가 미국이 위대하다 말할때 트럼프는 변화가 필요하다 말했고, 생각보다 트럼프의 발언이 먹혀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역사적 유물론자인 마르크스는 특정한 경제적 조건이 특정한 정치적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게 딱 트럼프가 당선된 상황을 말하는것 같아서 신기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국인 미국조차 실업률과 경제성장에대한 언질로 빈곤층과 노동자를 공략한 트럼프의 승리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건인것 같았다. 이외에도 빌게이츠의 성공 뒤에 알지 못한 합벅적인 선내에서 탈세나 도용, 경쟁사들을 차단하는 독식하는 운영체제개발, 특허법강화로 의약품 가격을 상승시킨 이야기가 놀라웠다. 이는 마르크스의 시선과는 조금 다르다는것도 한번 더 배우고 넘어갔던것 같다. 그리고 페미니즘과 마르크스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는데, 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에서 추구하는것은 모두 노동자로 한번에 단결시키는것이자, 모든 사람은 그럴 가치가 있기에 그럴가치가 있고 그럴가치가 있는 지구상의 모든 이는 응당 자신들이 받아야할 바 즉 행복한 삶을 보상받자는 똑같은 누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고 이 말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와닿고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여성의 성차별과 페미니즘으로인한 이슈가 많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남녀가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던져줬다.내가 아는 사회주의는 단순하게 공산주의만 생각해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주장을 좀 더 깊이 들어간다면 통장에 월급이 들어왔으나 스쳐지나가는 밀레니얼들에게 끌리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것 같다. 정치와 경제가 젊은 세대에게 좀 더 살아가기 힘들게 진행되는 것같아 좀 씁쓸하다. 8명의 부자의 재산으로 전세계 가난한 사람들 절반을 구제할 수 있다는 책의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에 대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된것 같아 즐겁게 읽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