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여행기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작가님은 32년간 방송국 PD로 근무하며 우리가 아는 여러 명품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분으로 은퇴 후 안년식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죽마고우는 아니지만 친한 선배의 권유로 히말라야에 가게 되었고 얼떨결에 책을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책을 많이 읽던 작가님이 input은 많았지만 output은 왜 없냐고 주변에서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읽어보니 왜 이제야 글을 쓰셨는지 앞으로 자주 책을 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책은 히말라야 가기까지의 이야기와 여행을 가서 겪고, 느낀 것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하고 있었다.나에게 히말라야의 트레킹은 TV에서 나올 때 마다 채널을 멈추게 하는 동경의 대상이자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안년식과 은퇴 후 삶의 고민만큼이나 중요한 결정이었을 히말라야 여행! 읽을수록 작가님의 선택이 참 멋지고 부러웠던 것 같다.책의 곳곳에는 유명인들의 명언이 파랑색으로 다른 글씨체로 담겨있었다.혼자만 알기 아쉬운 많은 명언들과 작가님의 생각이 동시에 배움으로 다가와 참 즐겁게 읽어나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하루에 사계절을 만날 수 있는 랑탕 계곡, 히말라야에서 먹는 음식들과 그 지역의 역사, 그림같은 자연의 멋진 모습들, 오가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인생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의 서술들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히말라야의 출렁다리나, 세계3대 미봉인 마차푸차레의 모습, 그림 같은 안나푸르나 등의 사진들도 너무 예쁘고 멋져서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득 했던 것 같다.요즘들어 나도 안년식에 대한 생각과 내 인생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곤 하는데, 인생의 선배가 다녀온 여행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정리했던 것 같다.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추가해준 고마운 책이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오랜만에 즐겁게 읽은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