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표지에 맘을 빼앗겨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나마스떼라는 단어가 이렇게 맘 편해지게하는 요술 단어인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특히 요즘 핫한 요가의 요자도 모르는 내가 요가를 글로 배우고 오프라인으로 등록을 알아보게 해준 책이기도 했다.우선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삶과 요가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 생활하는 작가님의 일상을 덤덤히 그려놓은 책이었다.가진것에 만족하는 삶, 좋아하지 않는것을 멀리하고 싫어하지 않는 것을 하는 삶이라는 모토가 충분히 닮겨있었고, 배우고 싶고, 따라하고 싶어져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중간중간에 요가 동작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는데, 어렵지 않게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자세같아 솔직히 따라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랬었다. 그밖에도 음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한 요가 언어들이 신기했다. 동작을 따라하지 못할땐 그 단어들을 따라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어서 특히 맘에 들었었다. 일상이 물흐르듯 지나가지만 그 중간중간 어려움으로 막히려할때마다 작가님만의 이완법으로 흐르게 해주는 에피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서 좋았던것 같다. 특히 자신을 괴롭히지 않고 수많은 내가 모여 인생이라는 책한권이 된다는 에피라던지 혼자있는 시간을 즐겨보라던지 마음이 가벼워지는 조언들도 꽤 맘에 들어서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마음이 평안해지는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자,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