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알바중이던 세아는 운좋게 눈독들이던 탐을 내던 스파게티 폐기에 신이나 끼니를 해결하려하는데 일년 후배에게 임선생의 복귀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다시 그 사건이 떠오르게 되는데... 세아는 엄마의 빚과 부모님의 이혼 지방을 떠돌아다니며 건축시공을 하는 아버지 일까지 신경써주는 임선생이 여학생에게 추문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나 어찌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임선생의 결백을 증명해주는 증거를 전해주게되며 힘들게 교사의 추행에 싸우는 예주와 반대 되는 사람이 되게 되는 사람이 되어버리게 되는데.... 책의 제목인 내일 말할 진실이란 이야기가 였다.성추행사건시 예주는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임선생은 가해자 그리고 세아는 대중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세아는 자신에게 퍽 잘 해주었던 임선생의 태도들을 예주의 사건을 뒤돌아 곱씹어보며 그의 행동이 자신의 생각한것과 다를 수 있음을 느낀 장면들과 힘들게 홀로 싸우는 예주 그리고 파면이 아니라 언젠가 학교에 복직하는 임선생의 이야기가 묘하게 현실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참 리얼하게 그려진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였다.이외에도 영재는 영재다라는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는데, 유독 이름 값을 매기게 되는 이름을 갖은 영재는 공부를 잘한다는 영재라는 이름에는 걸맞지 않는 아이였다. 다친 아버지를 돕느라 성적이 더 떨어졌지만 원체 힘좋고 덩치 좋고 성실해서 성적과 관계없는 이삿짐 업계에서 참일꾼인 영재에게 이삿짐일이 제격이었는데도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루저취급을 받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아무리 학생이 공부가 전부라고하나 모두가 다 잘 할 수 없는 현실을 누구도 보고 싶지 않아한다는 이야기를 잘 담아 냈다고 생각하며 이것도 참 기억에 남는 에피였다.청소년들이 공감할만한 사회적 사건들과 그들 사이에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잘 담겨있는 책이었다.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밀레니얼 세대인 청소년들의 입장을 잘 대변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