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공지능은 sf소설속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현재 인공지능은 우리 삶의 깊숙히 들어와 자리잡고있는 현실 그 자체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 주제와 함께 사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닮고싶어하는 스티븐 잡스가 죽기전까지 집착한(?) 인문학과 인공지능에대해서라는 문구로 읽기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책이었다. 익숙한 작가이름으로 선택한 책이었는데, 이번 책도 그의 유명저서인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후로 흡입력있는 내용과 정보로 알차게 담아낸 책이어서 완독 후 만족도가 높아서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우선 책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 중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꼽아보자면 실리콘밸리의 1%의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는 경제에 관한이야기와 그곳을 이루고있는 인재들을 배출하는 하버드나 스탠퍼드 MIT같은 명문 대학들이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기위해 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두는지가 흥미로웠다. 이외에도 인공지능이 미래의 직업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는데, 약을 조제할때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인데 조제의 실수를 0%까지 줄일수있는 인공지능의 능력, 그리고 인간의 능력으로만 가능할것 같았던 가장 어려운 재판을 다루는 유럽인권재판소의 실제판결과 버금가는 판결의 정확도를 가지는 인공지능 판사와 실제로 세계여러나라에서 이루어지고있는 인공지능 교사이야기, 인공지능 주치의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으면 사람들이 인간보다 더 신임을 갖게되고 머지않아 의사란 직업도 인공지능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인공지능의 직업으로써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간이 설자리가 점점 좁아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함께 가져다주었던 주제였던것 같다.책의 가장 좋았던것은 책의 제목인 에이트하는 방법에 대한 파트3였는데, 어떻게하면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가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이나 효과적인 대책들이 담겼던것 같다.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을 개발하기위해 우리가 아는 철학과 다른 미래를 살아가는 철학과 인문학이 중요하다는 것과 독서의 연관성에 대한 주제들이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보다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 높혀준다는것이 참 흥미롭게 다가왔던것 같다.새로운 시선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는 상위 1%의 지식인들의 비법을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이 책이 베스트 상위권에 자리잡아 궁금했는데 읽어보니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납득이 되었다. 미래에 대해 한걸음 나아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수인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가까운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