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하루 라임 청소년 문학 41
아나 알론소 외 지음, 김정하 옮김 / 라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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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는 강박증을 지닌 아이였다. 손을 반복적으로 씻거나 어떤 문장을 여러번 종이에 쓰는 행동, 어떤 물건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처럼 강박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학교 안에서는 무척 조심하고 있기에 아무도 아나의 증상과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한다. 강박증을 알게된건 어릴적 친구와 같이 있다가 자신의 의견대로 되지 않자 벽에다 머리를 박게 되었고, 그 이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신의 강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나의 강박은 아나를 가장 외롭고 힘들게 만들었고, 가족인 오빠 그리고 엄마와 아빠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하루하루 위태롭게 지내오다가 사회 수행평가를 시작하며 다시한번 위기에 봉착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가장 관심갖던 주제라 막힘없이 지나가다 왕비 네페르티티를 발음하면서 정해진 숫자만큼 단어를 반복하고싶은 강박에 쌓이며 결국 단어를 입으로 반복하고나서야 발표와 아이들의 웃음이 끝나버렸다. 이 사건으로 안나는 절망했지만 같은반 브루노와 대화를 나누는 계기가 된다. 브루노의 눈엔 아나는 반빡이는 여왕이었다. 그녀와 데이트를하고 사귀고 싶어하며 아나와 아나 부모님은 걱정을 키워가고 둘의 관계가 가까워져가며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게 된다.

우선 강박에 대해 아나를 통해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참지못하는 기침과 가려움같은것이라니 조금은 상상이 갔다. 가족과 본인을 힘들게 만드는 강박증은 환자 뿐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함을 알 게 해준 에피가 많아 어린 학생들 그리고 나같은 강박증에 대해 모르는 어른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멋지고 능력있는 아나의 강박증을 아직 모르는 브루노... 아나의 강박증에 대해 알게 되어도 사귀게 될건지 궁금한 사람은 꼭 책을 구매해서 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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