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페미니즘이자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본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한국의 발달과 젠더 의식에 대한 이야기 부터 장자연 사건, 승리와 버닝썬, KTX 여승무원과 영화 부산행의 좀비에 관한 이야기 유영철 살인사건과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본 여혐에 대한 키워드, 화장실의 발달과 현대 시민의 자격, 인간 박근혜가 아닌 여성 대통증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시선, 저출산과 피임 그리고 낙태에 대한 수많은 시선 등을 다룬 책이었다.페미니즘을 알기전에는 사회의 사건 사고로만 바라보고 여자들의 권리라던지 위치에 대한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었다. 여자다움을 강조하고 여자들에게 코르셋같은 보이지 않은 규범으로 규제하는 시선과 문화가 존재함을 페미니즘을 알게 되면서 깨닫게 되면서부터 내가 처한 사회의 유리천장과 규범을 알기 위해 이런 책을 유독 찾아보게 되었던것 같다. 이번 책은 사회적 키워드들을 사회 발달과 함께 같이 풀어낸 책이었다. 특히 내가 관심갖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 열자마자 끝까지 읽게 한 책이었다. 여혐에 관한 유영철과 강남역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때 가장 화가 났었고, 기득권이 되어버린 남자들이 여성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우리를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분노를 느꼈었고, 승리와 장자연 사건을 통해 아직도 우리나라는 갈길이 멀었구나라는 생각과함께 문제를 끝까지 파헤쳐내려는 시민들의 의식이 많이 좋아졌구나라는 안도도 느꼈던것 같다. 피임과 낙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태아의 장기를 수출했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고, 많은 생각을 할 주제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1960-70년 그리고 2019년 현재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불러내며 많은 키워드들에 대한 생각을 불러낸 책이었고, 젠더와 섹슈얼리티 사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한국의 페미니즘이 사건을 반복하지 않을 열쇠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사고를 가져다줄 책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