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어어원을 알고 나는 영어와 화해했다
신동윤 지음 / 하다(HadA) / 2019년 8월
평점 :
우선 영어 어원을 알면 영어 공부가 쉬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책을 선택했다.
우선 책은 서론부터 고대 인도에 고전어가된 산스크리스어에 대한 유래와 인도-유럽어 에서 페르시아어, 스페인어,포르투갈어, 독일어, 영어 가 생기고 북쪽으로 넘어가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를 파생시키고, 발칸반도로 올라가 러시아어 슬라브어를 남겼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외에도 문자가 없을때 자음에 의미를 부여하여 안식을 찾는 인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다. 그의미에서 알파벳을 찾고 있었고, 업적과 생김새 직업 성인을 의미하는 사람의 이름과 성에 대해서 풀어주고 있었다.
알렌산더(alexander)는 인간(andr=man) 수호자(alex/ex=are)라는 뜻으로 이 외에도 로마황제 시저(caesar)는 엄마 배를 가르고(caes=cid=cut)태어난 자라는 말로 제왕절개수술(caesarian section)의 말을 파생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인 스미스와 밀러 등의 어원과 뜻을 알 수 있었고, 미국들을 비하하는 말인 양키의 어원도 알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접두사와 접미사로 탄생한 언어들 , 방향을 나타내는 단어들도 확인 할 수 있어서 신기했고 호기심에 더 열심히 읽어나갔던것 같다.
우선 책 서론에서 소개했던 인도 유럽어족이 자음쇠에만 의미를 부여했다는 소개문구의 알파벳들을 어원에 따라 하나하나씩 소개하고 있었는데, 무한한 우주공간을 이야기하는 K=C(caos=kaos)에 대한 이야기와 빛을 내려준 위대한 신(d) 그리고 빛에 관한 b에 대한 이야기가 참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학창시절에 단어를 열심히 외웠지만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지 않아서 걱정이었고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 공부법이라는걸 느끼고 있었다. 어원을 통해 이야기를 읽어가듯 쭉쭉 읽어가면서 공부되는 느낌을 이번에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혹은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