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간호사가 되어간다 - 삼월이의 간호사 이야기 삼월이 김혜선의 간호사 이야기
김혜선 지음 / 유심(USIM)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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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란 직업에 대한 책들이 요즘들어 조금씩 발간되어 가고 있지만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전작이라는 문구에 조금 더 기대를 갖고 선택한 책이었다.
우선 작가님은 20년차 베테랑 간호사였다. 우선 고연차가 집필한 글은 어떤 내용일까 조금은 걱정도 되긴했는데, 읽기 시작하면서 완독에 이를때까지 아 이건 간호사를 선택하기 전 학생일때부터 한번쯤 추천해볼만한 책이 나왔구나 싶었다.

우선 간호사가 되기전부터 학생간호사시절, 신규, 중간연차, 그리고 고연차때까지를 챕터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작가님의 20년을 책한권에 담았다고해도 이상하지 않은 책구성도에 만족했고, 그안에 간호사 생활의 거의 99%가 담겨있었다. 좋은말만 있거나 나쁜말만 있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조언 그리고 고연차로써 신규 간호사들 혹은 현직 간호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특히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성을 높혔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었다.

상근직이 아닌 근무형태가 맘에들어 부모님 몰래 시작한 수능공부 ... 그리고 빨리 근무하기위해 선택한 3년제 간호과를 고3처럼 3년동안 공부해서 졸업해서 뛰어든 간호사 생활은 실습때도 힘들었지만 직접 현장에서 뛰어보니 만만치 않았고, 힘든만큼 보람도 느끼고 경력도 쌓은만큼 환자와의 스토리나 자신만의 경험이 쌓인 간호사로써 성장한 모습이 가득 담긴 책이었다.

간호사로써 직업을 추천하라고하면 나 스스로는 고민이 많을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추천하고 스스로 선택하라고 후배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오랫만에 자랑스러운 책을 만났다는 생각을하며 간호학과에 도전하고 싶은 새내기들이나 현재 멘토가 필요한 간호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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