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어린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보면 연예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면 이제는 달라졌다고 한다. 요즘 청소년 대부분이 유투브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유투버가 꿈이 된 아이들이 많다고 했다. 이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의 고민과 걱정들을 해결해줄 책이 있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갓난아이를 제외하고 손으로 물건을 집을 나이쯤되면 딸랑이나 장난감대신 유투브 영상을 통해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배우고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물론 자녀를 키우지 않는 유투브를 자주 시청하지 않는 30-40대부터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아이를 키우거나 자신도 유투브를 시청하는 애청자라면 확실히 공감할거라 생각한다.그런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아이들을 유투버로 키우면서 느낀 솔직 담백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해서 눈길이 갔던것 같다.작가님의 경험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유투버로 활동하면서 여러 장점들을 엿볼 수 있었다.일단 어떤 영상을 찍을지에 대한 가족 회의가 시작되면서 가족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게 되고, 안된다고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아이의 장점을 인식하고 개성을 존중하게되며, 부모로써 좋은 리스너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장점으로 꼽고 있었다.소심하고 회사일로 바쁘고 피곤한 엄마의 눈치를 보던 아이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 말 할 수 있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변화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부모로써 여러 감정을 느끼게된 이야기도 감동적이었다. 이외에도 어른이 되어버린 시선에서 아이들의 풋풋한 감성들을 접하며 소소한 감동을 받는 이야기도 참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책을 완독하고 간니닌니 다이어리를 직접 들어가서 보게 되었는데, 작가님이 일상이 즐겁다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루하루 자라나는 아이들을 담아내는것도 행복해 보였고, 아이들의 개성과 크리에이터로써의 능력을 돋보이게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로도 참 훌륭하게 하고 계신것 같아 멋져보였던것 같다. 성공적인 크리에이터를 키우는 부모의 시선을 책으로 담아내서 많은 부모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도 훌륭히 해낸 책이라고 생각해서 유투버를 꿈꾸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