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유명한 사진 한장과 같은 문구의 제목에 치여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자존심과 관종과 감정의 사회학이라는 주제에 맞게 현대인의 머릿속에 새겨진 사회적 관점이 중요한 한국인이 요즘 빠르게 개인적문화에 관심을 갖게되며 발생하는 개인적 마음의 문제를 사회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어서 많은이야기가 흥미로웠던 책이었다.책은 1장에서는 개인의 취향, 혼밥, 덕질 등 개인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했고, 2장에서는 요즘 유행중인 먹방, 리액션비디오, (아이돌)인성짤등으로 우리의 내재된 타인을 향한 시선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었으며, 3장에서는 오늘날의 소비패턴과 주거에 대한 이야기, 4장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우리의 소통에 관한 삶의 변화를 다루고있었다. 우선 주제들이 트렌디했다. 스페인하숙이나 윤식당 등의 소재가 우리가 주5일째가 아닌시절 여행에 대한 쉽지 않은 시선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으며 현재는 그때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때 확실히 느껴졌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개인적 성장과 발전은 태어난 시대에 고착되어 가는 모습도 보여졌는데, 그럴때마다 서로를 꼰대라 부르며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웠다. 이책을 읽으며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할것이고, 타인에 대해 수많은 관심을 갖기보다 내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중요한 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읽고나서 만족도가 높았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