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커피한잔을 팔때마다 물 한통씩 기부하는 공정 무역 카페도 운영하고,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책도 쓰는 작가님의 속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었다.

현대인이라면 공감갈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야기 책이었다.

많은글 중 어디로 가도 상관없다면 아무데나 가도 괜찮아란 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고 싶은 일을 못찾은 사람들에게 꼭 맞는 이야기랄까

하고싶은 일을 찾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물론 하고 싶은일을 찾지 못한 질문인 경우가 많은데 작가님은 꼭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던져 주었다.
지인중에 반드시 이래야해! 라는게 없는 친구의 예가 적절하게 비유되었는데 그 지인분은 영화나 밥 그리고 여행일정을 짤때도 특별히 하고 싶은게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일에 관해서도 꼭 하고 싶은 일이 없던 그 분은 지금도 취업잘해서 잘먹고 살고 있다고 했다. 딱히 흥미있는 일 그리고 어떤걸 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가 요즘같이 불안한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불안하지 않은 일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내경우에서도 무언가 특히나 하고싶은건 없는 타입인데, 그래서 불만사항도 남들보다 적은 편이었다. 목적의식이 떨어져 일의 능률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살아가는데 아무 하자가 없기 때문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하나라는 작가의 의견에 많이 동의했던것 같다.

이외에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고민이나 슬럼프 극복에 대한 고민,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것 같다는 고민, 할일이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고민 등 정말 여러가지 고민들에 작가님 특유의 위로같은 글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답이 담긴 책이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터놓을 수 없는 개인적 고민들이 많았는데,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법한 이야기들이 많아 공감100% 책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질거라는 작가님의 위로가 딱 들어맞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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