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라이프 - 길 위의 나의 집
포스터 헌팅턴 지음, 신소희 옮김 / 벤치워머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벤을 타고 세계 일주 해보는 꿈을 실행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

작가는 2011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벤을 구입하고 뉴욕생활을 정리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만 벤에 챙겨 그날로 2년간 길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경험을 살려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고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로 vanlife를 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열풍을 이끌게 되며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 곳곳에 멋진 자연과 여러 종류의 벤들이 담겨 있었다.
대부분의 벤은 자연과 함께였다. 바다옆, 숲속 한가운데, 뻥뚫린 도로 옆을 혼자 전세낸듯한 사진들이 가득 가득 있어서 읽는것 만으로도 내가 사진속 벤을 타고 자연속에 함께하는 느낌이라 휴가가는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캠핑카하면 주변에 쉽게 볼 수 없기에 영화속에서만 보던 그런 차만 생각했었다. 다 갖춰진 차, 캠핑을 위한 차만 생각했는데, 책 속 벤들은 주인들의 의도에 따라 변신이 가능했고, 그래서인지 차주인의 성격을 닮아있었다. 낡은 차들의 변신이 가장 신기했고, 차를 구입하기위해 국경도 넘는 이야기가 놀라웠다.

아직 차가 없는 나에게 언젠간 나도 저들과 같은 벤을 한대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한 책이었다.
차도 부러웠지만 사실 모든걸 훌훌 던져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용기도 부러웠고 자신의 용도에따라 차를 리폼한것도 참 멋져 보였다. 책을 읽으며 많은 용기를 얻었기에 언젠가 나도 나만의 벤을 갖고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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