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사랑 - 만화로 읽는 처음 인문학 올림포스 그리스 로마 신화 2
코믹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인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가장 좋아하는 신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2편을 읽게 되었다.
신들의 사랑 이야기는 익숙한 이야기들이 많아 더 친근했고 관심있는만큼 더 디테일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개인적으로는1편보다 더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이야기였다
아프로디테만큼이나 아름다운 프시케 미모 때문에 사람들이 신전을 등한시 하자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인 에로스를 시켜 프시케에게 벌을 내리려했고, 벌을 주려던 순간 에로스가 본인의 화살에 손을 찔리는 실수를 하게되어 프시케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리하여 자신의 얼굴을 숨긴채 에로스와 프시케는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순탄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프시케의 언니들이 얼굴을 숨기는 남편동생이 의심스럽다며 프시케에게 얼굴을 확인해야한다고 설득하고, 프시케는 안그래도 남편의 생김새가 궁금하던차에 잠든 에로스를 훔쳐보게 된다. 그 상황을 알아챈 에로스는 자신을 믿지못하는 프시케에게 상처받고 떠나버린다. 뒤늦게 후회하던 프시케는 에로스의 곁으로 다시 돌아가기위해 고난을 겪게되는 이야기였다.
물론 책이나 만화로 많이 접했던터라 이야기는 익숙했지만 코믹팜의 예쁜 그림과 함께하니 눈과 마음 모두 즐거웠었다.
이야기 끝에 지식더하기 코너에서 철학자 플라톤이 말하는 에로스의 새로운 정의도 배울 수 있었고, 미켈란젤로 작품으로도 에로스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에로스의 반려인 프시케가 그리스어로 영혼과 나비라는 뜻을 가졌다는것과 그들을 그린 그림도 만나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되었던것 같다.

이외에도 제우스가 헤라의 눈을 피하기위해 암소로 변한 이오이야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결혼하게 되며 계절이 생긴 이유를 알 수 있었고, 이루어지지않은 아폴론의 사랑과 월계수가된 다프네이야기도 알게 되었으며 파에톤 이야기를 통해 파에톤 콤플렉스를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이야기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있는 책이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초등역사교사들 모임에서 강력추천할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필수가된 인문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좀 더 재미있게 접하고 신화를 통해 문화 예술 역사 과학을 함께 폭넓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나또한 강력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