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독서 - 휘둘리지 않는 어른의 인생에 필요한 깊고 단단한 100일 몰입 독서법
한기석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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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독서법에 대해 궁금해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포스코에서 독서를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라는 저자의 이력이 독특했다. 100일간의 몰입독서를 시작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독서 습관으로 바꾸며 삶을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지칭한 작가는 평범함 속에서 자신을 가장 빛내는 방법을 독서라고 꼽으며 자신의 비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읽는 동안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주고 있었다.

'아는만큼 살게되는게 인생이다'라며 첫장부터 이야기하고 있었다. 솔직히 독서는 좋아하지만 독서가 삶에 어떤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깨닫지 못하고 살아오고 있었기에 크게 공감가는 프롤로그는 아니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작가가 왜 프롤로그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인생의 살아가면서 자신의 줏대를 가지고 살아가기위해서는 아침 6분 독서를 강조했으며, (독서는) 용기로 시작하라는 이야기가 참 와닿았다. 내 주변만 봐도 책읽기란 새해 목표로 끝나는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책을 선물도 해보고, 빌려줘보고, 좋은 책은 나눔을 해봐도, 다들 읽어야지라고 생각만 할뿐 일년에 책 한권 완독이 힘들다고 다들 토로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독서를 시작해야한다는 말은 의미있는 말이자 책읽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큰 용기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자신도 쉽지 않았던 독서의 히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독서 습관을 기르기 좋은 100일 독서에 대해 강하게 예찬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실천하고 어떤것을 얻을 수 있었는지가 자세히 담겨 있어서 독서에 대한 실질적 효용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풋으로 끝내지 않고 아웃풋으로 결과를 이끌어내기위해 서평을 쓰라는것도 참 좋았고, 주제별로 선정한 인생책 52권에 대한 이야기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것 같다.

마음의 양식이자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것이 독서라고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독서의 효과는 책을 쓴 저자들에게만 듣곤했기에 마음에 썩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책을 읽고 난 후 책을 읽고 자신이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평범함 속에서 자신의 장점으로 승화했는지, 워라벨을 어떻게 유지하게 되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 혹은 독서의 효과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할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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