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와 이순신
정호영 지음 / 하다(HadA)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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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의 업적에 대해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어릴적부터 그의 전기를 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자라왔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해서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광해군이 유배를 떠난곳에서 송희립이 찾아와 이순신장군이 자신의 꿈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를하며 광해군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선조가 즉위하고 나라 안으로도 분란 나라 밖으론 수시로 왜구의 침입을 받고 있던 차 왜적의 배 수백척에 16만이 넘는 왜적이 침입하는 일이 발생한다. 훈련받지 못한 조선의 군대는 그들을 막지 못하였고, 신립이 이끄는 조선 군대가 참패를 하고 부랴부랴 명나라의 도움을 구하려했으나 이또한 실패하고 만다. 그러다 전라좌수사인 이순신이 승전보를 울리며 판새가 뒤집히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해전으로 왜군은 이순신이름 석자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우리가 익히아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작가는 이순신의 죽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점과 업적에 비해 저 평가받는 광해군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껴 소설을 시작했다 밝히고 있었다.
두사람은 조선을 구했지만 내부의 적에 의해 희생된 비운의 군주이자 장군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소설을 진행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시기와 질투 속에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돌아가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그를 아끼는 광해군이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안타까웠던것 같다.

마지막에 반전있는 마무리로 작가가 말하고 싶던 점이 전달되었고 마지막 부분때문에 큰 임팩트로 남았던것 같다.

1%의 허구밖에 담기지 않았다는 팩트 위주의 소설로 생동감있는 해전을 경험하고 이순신 장군과 광해군을 만날 수 있는 소설이었기에 읽는 내내 행복했던것 같다.

역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이순신장군을 존경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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