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어 보았습니다 - 정말 필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순한 삶의 미학!!
와타나베 폰 지음, 이동인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에서 그냥 사용하던 물건부터 생활까지 자신을 위해 그만두어본 이야기!

시작은 단순했다. 어느 날 14년간 사용한 전기밥솥이 고장이 나 냄비 밥을 사용하면서 냄비 밥의 밥맛에 빠져들게 되고 전기밥솥까지 처분하게 된다. 그게 계기가되어 그만두어보면 의외로 괜찮은 물건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TV를 항상 켜두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항상 켜두던 TV를 보고싶은 방송이 있을때만 TV를 켜두는 생활을 실천하며 무언가에 더 집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만두는 일에 더 매진하게된다. 쓰레기통, 장지갑, 화장실 매트 , 파운데이션, 고정관념, 생각없이 사오던일, 스마트폰의 생활화, 애매한 친구관계, 사과하지 않고 감사하기 등 그만두어보는 일에 관한 일화가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겨있었다.

솔직한 와타나베 폰 작가님의 일상의 팁이 가득한 책이었다. 미니멀라이프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었고, 물건 뿐아니라 생활방식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 다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생활방식이 조금 다르긴했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권할만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완독하고 나서 나도 일상적인 일을 과감히 줄여보는일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는데, 책에 나온 모든 리스트들은 쉽지 않을것 같았다. 그래도 TV꺼두는일, 계획없이 편의점 들어가서 물건사기, 야행성 습관은 왠지 그만둬볼만하다고 생각하며 2019년 꼭 3가지는 성공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새로운 새해 다짐을 만들어준 책에 고마움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