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착각과 오해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해서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다.

책은 제목인 '지각지능' : perceptual intelligence 의 줄임말로 PI라 칭하며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였다.
인간은 평소 보이는것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부에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착각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독특하고 색다른 이야기가 많아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주제는 다양했는데 지각기능에 관한 이야기, 자기치유와 자기파괴, 속임수와 착각 자각몽에 관한 이야기, 죽음의 경험, 유명인들을 예로들은 허영심에 관한 이야기, 스포츠와 팬덤문화, 지각의 외곡과 값 비싼 물건을 사는 이야기, 지각기능을 장악한 상호성, 스타의 후광효과와 PI, 성과 PI, 소유욕과 관련된 PI, 사회적 영향력과 PI, 광신에 관한 이야기, 시간의 주관적 경험, 육감과 직관, PI 평가방법이 담겨있었다.

책을 읽고나서 한동안 나의 지각에 관해 물음을 갖게 되었다.
나의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된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작가님의 이야기가 정답처럼 튀어나왔던것 같다. 나의 경험과 대중적인 관념들이 나를 이루게되고 내 지각이 되어 가치관으로 자리잡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의 뇌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과 감각과 현실에 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보이는것이 정답일 수 있지만 항상 의심하고 실재하는것과 실재하지 않는것에 대해 고민하며 착각과 실재에 대해 정확한 판단능력을 갖도록해서 살면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정확한 길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나의 궁금증과 물음에 대한 많은 답을 해주었다는 생각을 하며 혼란스러운 많은 정보 사이에서 나에게 도움되는것을 골라 담고 키워가야겠다 다짐을 하며,
지각지능에 대해 항상 잊지 않고 내 PI 향상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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