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과학으로 미래정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소개에 흥미를 느껴 읽어보게 되었다.사람들 3명이상 모여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10에 8은 정부의 나랏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돌려진다. 책은 나라의 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 정부의 제대로된 기능에 대한 쓴소리와 조언들이 가득했으며 정치에 대해 나라의 기능에 대해 무지했던 내 시야도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책은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었다.첫번째 파트인 오늘의 정부에서는 현실의 정부는 신과같은 위치에서 그안을 구성하는 공직자들의 현실적문제들과 그들을 있게한 관료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했으며 무지막지한 세금의 활용에 대해 한번 더 꼬집고 넘어갔고 정의의 개념과 법의 기능에 대해 그리고 그를 따르는 권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비판적 시선뒤에는 건강한 정부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는데 공존과 국민총문명지표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두번째 파트에서는 E-wave 와 알고리즘에 관해 이야기하며 미래 사회에서의 정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요즘같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는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 유망한 직종으로 이야기되며 선망하는 직업이 되었다.좋은나라 좋은정부를 구성하는 일꾼인 공무원은 철저한 관료주의의 예로 볼 수있는데 나라를 이끌어가기에 정말 좋은 순기능이 있음에도 장점보다 더 큰 단점인 현실안주와 가뜩이나 복잡한 일을 더 복잡하지 않게하기위한 시스템이 되어가며 아래부터 위까지 썩어가고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틀린말은 하나도 없었고 개혁이 필요할 수 있는일에 무기력해지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으며 현실을 거침없이 무자비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알고리즘에관한 이야기도 무척 충격적이었는데 읽으면서 많은걸 느끼고 반성하게한 이야기들이 많아 참 흥미롭게 읽었고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좋은 정부에 대한 궁금증이있는 사람에게 꼭한번 읽어보길 권하고싶은 알찬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