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컨셉 만들기 - 신제품 개발을 위한 완벽한 프로세스
김근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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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과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라는 소개에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다.

컨셉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으로 책을 접했다. 컨셉을 정하는 기술에 대한 책일 줄 알았는데 이론과 방법을 고전에 기초한 마케팅에 관한 지식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우선 책은 끌리는 컨셉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를 담은 챕터 1과, 6개의 층으로 구성된 컨셉 빌딩과 상상력을 촉진하는 12도구를 이야기한 챕터 2, 마케팅에 가장 중요한 고객과 자신, 그리고 결과 도출을 위한 질문의 중요성을 다룬 챕터 3, 관찰과 적극적 공감방법인 추체험에 관한 챕터4, 핵심편익의 정의와 컨셉보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챕터 5, 상황에따른 니즈의 결과와, 미충족 니즈를 발견하는 방법을 다룬 챕터 6, 하이브리드브레인스토밍과 유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챕터7, 가정추론을 다룬 챕터8, 변증추론을 다룬 챕터9, 시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챕터10, 고객의 피드백과 장기, 단기 사업기획을 다룬 챕터 11,12로 구성되어 있었다.

솔직히 생소한 이야기가 많아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 책이었다. 그렇기에 천천히 읽게 되었고 작가의 의도대로 챕터가 올라갈수록 비전공자인 내게도 마케팅에 관한 내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개발에서 멈추는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계속 수정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 답게 뒷장으로 넘어갈 수록 저자의 마음도 훔치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특히 여러 사례를 들어 내용을 설명한것과 아리스토텔레스나 데카르트등 철학자의 이론들을 이용하여 설명한것이 이해를 돕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관찰과 질문, 그리고 머리속에서 끝내지 않고 종이에 적어 기록을 강조한것, 가정질문과 변증추론에 관한 이야기, 브레인스토밍의 윗단계라고 불리는 하이브리드브레인스토밍까지, 조금은 어려웠지만 새로운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읽고나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일상 생활에서도 도움되는 이야기들이 많아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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