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 다이어리 - 내 몸을 쓰고, 그리고, 탐구하는 시간
이자벨라 버넬 지음, 홍주연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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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한 책이었다. 

멋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해서 많은 기대를 갖고 접하게 되었던것 같다.
페미다이어리라는 명칭에 맞게 다이어리형식의 책이었는데, 곳곳에 페미니즘적 생각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고, 일상에서 우리의 시선의 기준이 얼마나 남성중심이었는지 깨닫게해주는 멘트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고 느꼈다.
왠지 부끄러워하던 나의 몸에 대해 부끄러운 시선이아닌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시선을 갖게 해주는 기회를 내 몸그리기는 기회로 만들어주고 있었으며, 여성생식기에대한 정확한 명칭과 모양, 그리고 생리에 대해 부끄럽지 않고 자연스러운것임을 주지 시켜주고 있었다.

일년중 12월은 다음해의 준비하는 기간이자 일년을 마무리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12월에 만난 페미다이어리는 일상에서 겪게되는 여자로써의 자신감을 갖게 해주며 다이어리 취지에 맞게 가깝게 갖고다니며 페미니즘적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책이었다. 기본 다이어리와 같이 페미다이어리를 챙긴다면 내년엔 더 당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책을 소장 할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성희롱과 성차별이란 주제에 대해 숨기지 않고 당당히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하며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었고 좋은 시선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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